뉴욕증시 ‘산타랠리’... S&P500 사상 최고치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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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올해 마지막 주 첫날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36포인트(0.43%) 오른 3만7545.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까지 S&P500지수는 8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S&P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10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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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올해 마지막 주 첫날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36포인트(0.43%) 오른 3만7545.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12포인트(0.42%) 상승한 4774.7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1.60포인트(0.54%) 뛴 1만5074.57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연휴로 휴장했으며 연휴 후 첫 거래일에 오름세로 출발했다. 지난주까지 S&P500지수는 8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2017년 11월 이후 최장기간 상승세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지난해 1월 기록한 4796.56을 목전에 두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부터 내년 초 2거래일간 주가가 상승하는 산타 랠리가 현실화할지 주시하고 있다. 1950년 이후 산타 랠리 기간 S&P500지수는 평균 1.3% 올랐다. 그러나 올해는 이전부터 주가가 크게 올라 기대를 낮춰야 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산타랠리란 증시가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크리스마스의 상징인 산타클로스의 이름에서 유래됐고 1월의 강세로까지 이어져 1월 효과로 불리기도 한다. 보통 크리스마스를 전후로한 기업들의 보너스 지급이나 배당권리 확정,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 극대화 등으로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 둔화로 내년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에 증시가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로버트 카플란 전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이 침체를 피하기 위해 곧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플란은 “우리가 인플레이션 문제에 빠진 이유 중 하나는 경제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연준이 너무 오랫동안 완화적 상태를 유지했기 때문이며, 나는 연준이 너무 제약적인 상태에서 다른 쪽으로 같은 실수를 저지르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시 말해 “경제와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있기 때문에 연준은 반대쪽으로도 실수를 저지르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강한 모습을 보여 연준이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지는 의문이다. S&P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10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 상승했다. 이는 전달의 4% 상승률보다 높아진 것으로 2023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주택가격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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