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은행 6.2만명 감원…금융위기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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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주요 은행들이 올 한해 6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줄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인데요.
정윤형 기자, 감원 규모 정확히 어느 정도였나요?
[기자]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주요 은행 20곳의 올해 해고 인원은 최소 6만1천900여명입니다.
지난 2007~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이 은행들은 14만명 이상을 해고했었는데요.
그때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가장 많은 감축이 이루어진 은행은 스위스 UBS입니다.
지난 3월 경쟁사 크레디트 스위스를 인수한 뒤, 지난달까지 두 은행 합쳐 1만3천명을 해고했습니다.
[앵커]
대규모 감원의 배경은 뭔가요?
[기자]
이번 분석을 보면 전체 해고 인원 가운데 절반 가량이 월가은행에서 나왔는데요.
파이낸셜타임스는 올해 미국과 유럽의 금리 상승에 따른 투자은행의 위축이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습니다.
거래와 상장이 부진해지면서 수수료 수익이 2년 연속 급감했고, 대규모 감원을 통해 이익률을 지키려 했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은행에서 투자나 성장이 없는 상황이라 내년에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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