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산타랠리 지속…S&P500지수 사상최고치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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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산타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2% 오른 4774.75로 사상최고치에 근접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54% 오른 1만5074.57에 마감했다.
S&P500지수의 사상최고치는 지난해 1월3일 기록한 4796.5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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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산타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연말 휴가 등으로 거래량이 줄긴 했지만, 꾸준히 지수를 끌어올리는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그룹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키스 레너는 “거래량이 약세를 보이긴했지만, 여전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물밑에서 견고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현상은 계속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미국 경기가 연착륙하는 동시에 내년에 조기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둔화세가 투자심리를 다시 끌어올렸다. 지난 10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월가 예상치(2.8%)를 밑돌았다. 이는 2021년 2월(1.9%)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조적 물가흐름을 알 수 있는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둔화됐다. 전년 동월 대비 3.2%, 전월 대비로는 0.1% 각각 상승했다. 모두 월가 전문가 전망치(3.3%, 0.2%)을 밑돌았다.
연말에 소비가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에도 소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마스터카드 스펜딩펄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24일까지 미국 소매판매(자동차 제외)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소매판매가 7.6% 늘어난 것에 비하면 증가세가 둔화했다.
분야별로 의류(2.4%)와 식료품(2.1%)의 판매는 늘어난 반면 전자제품(-0.4%)과 보석류(-2.0%)는 구매액이 전년에도 못 미쳤다. 음식점 매출은 1년 전과 비교해 7.8%나 증가했다. 미국 소비자들이 얇아진 지갑을 고려해 사치재보다는 필수적인 재화나 서비스에만 돈을 썼다는 의미다.
소비가 급격하게 악화된 것은 아닌 만큼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바라는 ‘골디락스(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경제 상황)’ 시나리오대로 경기가 흘러가는 것으로 해석된다.
개별주에서 인텔은 이스라엘 남부에 25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지으면서 32억달러의 보조금을 받는다는 소식에 주가가 5% 이상 뛰었다.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8bp(1bp=0.01%포인트) 오른 3.905%를 기록 중이다. 2년물 국채금리도 2bp 오른 4.356%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30년물 국채금리는 0.6bp 떨어진 4.046%를 기록 중이다.
달러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내년 연준의 금리인하가 가시화되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다른국가들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아 달러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주요 65개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보다 0.23% 내린 101.47을 기록 중이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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