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왕 서진용·꾸준한 김재윤·돌아온 조상우…새해 세이브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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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SSG 랜더스 서진용의 세이브 행진을 막을 자는 없었다.
69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2.59의 성적을 거두면서 개인 첫 구원왕에 올랐다.
세이브왕 출신인 조상우의 귀환도 이목을 끈다.
특히 2020시즌에 단일 시즌 개인 최다인 33세이브로 생애 첫 세이브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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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복귀 조상우, 4년 만에 세이브왕 노려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올해 SSG 랜더스 서진용의 세이브 행진을 막을 자는 없었다. 일찌감치 경쟁에서 독주 체제를 구축한 끝에 생애 첫 구원왕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내년 시즌 세이브왕을 향한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2연패를 노리는 서진용을 비롯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김재윤, 돌아온 키움 히어로즈 조상우 등이 도전장을 내민다.
서진용은 올해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거듭났다. 69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2.59의 성적을 거두면서 개인 첫 구원왕에 올랐다. 34개의 세이브를 수확하는 동안 블론 세이브(세이브 실패)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시즌 중반까지 철벽의 면모를 뽐냈다.
서진용은 구단 세이브 역사도 새로 썼다. 2019년 SSG 하재훈이 달성한 36세이브를 넘어서며 SK 시절을 포함한 SSG 구단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달성했다. SSG 투수가 단일 시즌에 40세이브를 돌파한 건 서진용이 처음이다.
내년 시즌 강력한 구원왕 후보로 손꼽히는 서재용의 대항마로 떠오른 선수는 김재윤이다. 김재윤은 2023시즌 59경기에 나서 5승 5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며 세이브 부문 2위에 올랐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30세이브 이상을 수확하는 성과를 냈다.
김재윤은 지난달 삼성과 계약 기간 4년, 최대 58억원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새 출발을 앞두고 있다. 검증된 꾸준함을 앞세워 내년 시즌부터 삼성 뒷문을 지키며 생애 첫 구원왕을 향해 달린다.
세이브왕 출신인 조상우의 귀환도 이목을 끈다. 조상우는 지난 23일 1년 9개월간의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됐다. 2024시즌부터 1군 등판이 가능하다.
조상우는 입대 전까지 리그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군림했다. 통산 299경기에 출전해 33승 24패 45홀드 82세이브 평균자책점 3.11로 활약했다. 특히 2020시즌에 단일 시즌 개인 최다인 33세이브로 생애 첫 세이브왕에 등극했다. 조상우는 팀 불펜 사정상 내년에 마무리 역할을 수행할 확률이 높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진출을 시도 중인 LG 트윈스 고우석이 잔류할 경우, 구원왕 판도가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통산 139세이브를 수확한 고우석은 지난 시즌 42세이브로 세이브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오승환과 임창민역시 소속팀에서 마무리 임무를 맡게 되면 타이틀 사냥에 나설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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