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내년 가루쌀 산업 활성화에 169억원 투입

신선미 2023. 12.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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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가루쌀 산업 활성화 예산을 올해의 2배 이상으로 늘리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가루쌀은 일반 밥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분쇄해 가루를 만들 수 있는 쌀 품종으로, 농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과 식량 안보 강화 등을 목적으로 가루쌀 산업을 지원해 왔다.

농식품부는 내년 가루쌀 산업 활성화에 올해 예산(71억원)보다 138% 증액한 169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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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쌀 제품인 해태제과의 '오예스 위드미' [촬영 신선미]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가루쌀 산업 활성화 예산을 올해의 2배 이상으로 늘리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가루쌀은 일반 밥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분쇄해 가루를 만들 수 있는 쌀 품종으로, 농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과 식량 안보 강화 등을 목적으로 가루쌀 산업을 지원해 왔다.

농식품부는 내년 가루쌀 산업 활성화에 올해 예산(71억원)보다 138% 증액한 169억원을 투입한다.

또 내년 가루쌀 재배 면적을 1만㏊로 올해(2천㏊)의 5배로 확대한다.

가루쌀 수요를 늘리기 위해 식품업계와 협력도 강화한다.

가루쌀 제품개발 사업 예산을 올해 40억원에서 내년 51억원으로 증액하고 가루쌀 소비처를 라면, 빵, 과자뿐 아니라 식물성 대체유 등으로도 확장한다.

올해 가루쌀 제품개발 사업을 통해 해태제과의 '오예스 위드미', 하림산업의 '닭육수 쌀라면' 등 가루쌀 제품이 시장에 나왔다.

농식품부는 "올해 가루쌀 재배 농가당 301만원의 소득 지지 효과를 거뒀고, 밥쌀 재배 면적 2천㏊를 가루쌀 재배지로 전환해 쌀 수급 안정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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