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초격차 기술 확보"…산학연 CTO 50명 머리 맞댄다

김동규 2023. 12. 27.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조선업의 미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산학연·지원기관 등 15개 기관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머리를 맞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함께 'K-조선 초격차 기술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산업부, 조선사, 기자재 업체, 연구기관, 학계 등 15개 기관의 CTO 등 50여명이 참여해 미래 K-조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HD현대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 조선업의 미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산학연·지원기관 등 15개 기관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머리를 맞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함께 'K-조선 초격차 기술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얼라이언스는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K-조선 차세대 선도 전략'의 후속 조치로 출범했다.

산업부, 조선사, 기자재 업체, 연구기관, 학계 등 15개 기관의 CTO 등 50여명이 참여해 미래 K-조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얼라이언스는 ▲ 미래 친환경 선박 ▲ 디지털 전환 ▲ 스마트 자율운항 등 3개 분과 워킹그룹별로 활동한다.

얼라이언스는 먼저 미래 조선·해양 산업에 필수적인 기술을 식별해 기술 확보 방안 및 우선순위를 제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해외 유수의 연구소·대학 등 기관과 협력을 통해 과감한 기술 투자, 생태계 밸류체인(가치사슬) 강화 등 연구개발(R&D) 연계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K-조선 수출 실적은 210억달러 이상을 달성할 전망이다. 수주 잔량은 4천만CGT(표준선 환산톤수)를 초과해 3∼4년치 일감 확보를 확보할 전망이며 글로벌 고부가 선박의 60% 이상을 수주하는 등 양적·질적 성장을 이뤘다.

또한 인력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범부처 역량을 결집해 외국인력 도입 제도를 개선해 올해 예상 부족 인력 약 1만4천여명을 3분기까지 조기 충원하는 등 민관 협력도 이뤄냈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글로벌 경쟁과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선 초격차 기술 확보가 관건"이라며 "얼라이언스가 지혜를 모아 돌파 전략을 수립하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