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번동 일대 신통기획 확정…최고 29층 950가구 규모 단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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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번동 441-3 일대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번동 441-3 일대 대상지는 반지하(71%) 등 노후주택 비율(90.7%)이 높고 오패산 자락의 급경사지로 눈·비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기획을 통해 개발에서 소외되었던 노후저층주거지가 입체공원을 품은 숲세권의 쾌적한 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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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서울 강북구 번동 441-3 일대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 오랜 기간 개발에서 소외된 노후 저층 주거지가 최고 29층, 95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번동 441-3 일대 대상지는 반지하(71%) 등 노후주택 비율(90.7%)이 높고 오패산 자락의 급경사지로 눈·비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이 일대는 '도심 속 공원을 품은 쾌적한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이번 신통기획을 통해 오패산 자락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품은 주거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패산과 연계되는 단지 내 입체공원 등 주거환경 조성 △구릉지 순응형 계획으로 옹벽 없는 단지 조성 및 보행환경 개선 △주변을 고려한 통경축 계획 등 오패산으로의 열린 경관 창출 △사업실현성을 고려한 용도지역 상향 등이 추진된다.
특히 서울시는 이 곳의 용도지역을 제3종·제2종(7)·제1종주거지역 등을 제3종주거지역으로 조정하고 유연한 층수계획을 통해 주변과 도시계획의 정합성을 맞추는 동시에 사업 실현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기획을 통해 개발에서 소외되었던 노후저층주거지가 입체공원을 품은 숲세권의 쾌적한 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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