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와 맛집 가고 인플루언서 활동…연예인 뺨치는 재벌가 MZ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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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재벌가 자제들이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의도치 않게 일상생활이 공개되기도 하지만, 일부는 공개적으로 자신을 홍보하고 수익을 창출하기도 한다.
이 씨는 공개적인 SNS 활동을 하지는 않지만, 학교 친구들의 SNS에 일상생활이 노출되기도 했다.
DL그룹(옛 대림그룹) 오너가 4세인 이주영 씨는 인스타그램에서 공개적으로 인플루언서(영향력이 있는 사람)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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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재벌가 자제들이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의도치 않게 일상생활이 공개되기도 하지만, 일부는 공개적으로 자신을 홍보하고 수익을 창출하기도 한다. 이들의 활동은 대중 사이에서 화제가 된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딸인 이원주 씨는 아이돌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와 태국 유명 식당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004년생인 이 씨는 이 회장과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의 장녀다. 이날 식사 자리에는 임 부회장이 동행했다. 이 씨는 최근 미국 LA에서 진행된 ‘2023 LACMA 아트+필름 갈라’에서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씨는 공개적인 SNS 활동을 하지는 않지만, 학교 친구들의 SNS에 일상생활이 노출되기도 했다. 특히 ‘챌린지’를 하는 영상에서 입었던 옷과 운동화의 제품명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챌린지는 특정 노래에 맞춰 춤을 따라 추는 SNS 문화다. 올해 초에는 남자친구로 추측되는 인물의 사진이 이 씨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차례 올라왔다.
DL그룹(옛 대림그룹) 오너가 4세인 이주영 씨는 인스타그램에서 공개적으로 인플루언서(영향력이 있는 사람) 활동을 하고 있다. 2000년생인 이 씨는 이준용 DL그룹 명예회장의 3남 이해창 켐텍 대표의 장녀다. 이 씨는 이날 기준으로 게시물 371개를 올렸고, 팔로워(특정인의 계정을 구독하는 사람) 12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 씨는 자신의 일상생활뿐 아니라 각종 브랜드에서 협찬을 받으며 홍보하는 게시물을 주로 올린다. 디올, 루이비통, 샤넬 등 명품과 비건 화장품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통상 홍보 게시글을 올리면 팔로워 수에 따라 수익이 발생한다. 이 씨는 패션 잡지 ‘보그 코리아’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등 패션 관련 경험을 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서울외국인학교 재학 시절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기도 했다.
SK그룹 3세 이승환 돌고도네이션 대표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1989년생인 이 대표는 고(故) 최종건 SK 창업주의 외손자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5촌 조카다. 과거 SK그룹에서 5년간 일했다.
돌고도네이션은 IT 기반의 기부 플랫폼이다. 기부자는 1000원 단위부터 카드로 기부하고 기부금 사용 내역을 한 달 안에 확인할 수 있다. 기부금 전액을 수혜자에게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 대표는 회사를 알리기 위해 유튜브 출연을 결심했다.
팬들과 유튜브 등으로 활발하게 소통했던 오뚜기가 3세 함연지 씨는 지난 22일 유튜브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1992년생인 함 씨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1남 1녀 중 장녀로, 미국 뉴욕대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했다. 지난 2019년부터 ‘햄연지’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왔다.
일각에서는 함 씨가 회사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한다. 함 씨는 영상을 통해 “여기 미국 시장에 한국 음식을 어떻게 하면 잘 알릴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을 깊게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함 씨는 오뚜기 지분 1.07%를 소유하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달에 함 씨의 시아버지인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초대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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