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매출 대박난 '술집' 가맹점…편의·제과점은 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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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지난해 주점 프랜차이즈 가맹점 1곳당 매출이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과 외국식 등 다른 외식분야 가맹점의 매출 증가율도 두드러졌다.
가맹점 1곳당 매출은 3억2060만원으로 같은 기간 17.2% 증가했다.
지난해 업종 전체 매출이 26조8814억4200만원으로 11.6% 증가한 편의점 역시 가맹점 1곳당 매출액은 4억9070만원에서 4억9950만원으로 1.8% 증가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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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총매출 11.6% 늘었지만 가맹점 매출은 1.8% 증가 그쳐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지난해 주점 프랜차이즈 가맹점 1곳당 매출이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외식 분야인 한식과 외국식, 카페 가맹점 매출도 가파르게 늘었다.
반면 편의·제과 가맹점 매출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고, 문구 가맹점 매출액은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2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생맥주·기타주점' 분야 프랜차이즈 매출은 총 2조4052억2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1곳당 매출액은 2억2590만원으로 전년(1억5760만원)보다 43.3% 증가했다. 전체 16개 프렌차이즈 업종 분류 중 가장 가파른 가맹점 매출 증가세다.
한식과 외국식 등 다른 외식분야 가맹점의 매출 증가율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한식의 전체 프랜차이즈 매출액은 14조4630억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9.8% 늘었다. 가맹점 1곳당 매출은 3억2060만원으로 같은 기간 17.2% 증가했다.
외국식 프랜차이즈의 전체 매출액은 5조3272억원3900만원(전년 대비 41.0%↑), 가맹점당 매출은 3억7630만원으로 14.2% 늘었다.
카페 등 '커피·비알코올음료' 프랜차이즈 가맹점 1곳당 매출액도 같은 기간 1억7670만원에서 1억9800만원으로 12.1% 성장했다.
업종 전체 매출액 증가세는 양호했지만 가맹점 1곳당 매출액은 미미하게 오른 경우도 있었다.
제과점 가맹점 1곳 매출은 2021년 4억1740만원에서 4억1780만원으로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해당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액은 3조7521억5700만원으로 8.2%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 업종 전체 매출이 26조8814억4200만원으로 11.6% 증가한 편의점 역시 가맹점 1곳당 매출액은 4억9070만원에서 4억9950만원으로 1.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체 업종 중 유일하게 가맹점당 매출이 감소한 곳은 문구점이었다. 전체 매출액은 2021년 7795억9800만원에서 2022년 8932억6800만원으로 14.6% 늘었지만 가맹점 1곳당 매출은 4억5350만원에서 4억1940만원으로 7.5% 줄었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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