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기대감 반영…12월 소비자심리지수 5개월 만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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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이 긴축 종료를 시사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7일) 발표한 '2023년 12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9.5로 한 달 전보다 2.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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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이 긴축 종료를 시사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7일) 발표한 '2023년 12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9.5로 한 달 전보다 2.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넉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이달 들어 상승 전환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가운데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 지표로 장기 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할 때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합니다.
금리수준전망은 11월보다 12포인트 하락한 107을 기록했습니다.
한은은 "미국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 등으로 그동안 오름세를 지속하던 시중금리가 안정되는 흐름을 보인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경기판단(67) 및 향후 경기전망(77)도 각각 한 달 전보다 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주택가격전망은 고금리가 지속되고 대출 규제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국 주택매매가격 상승 폭이 두 달 연속 둔화 되고 거래량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한 달 전보다 9포인트 하락한 93으로 나타났습니다.
물가수준전망은 농산물과 외식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석유류 가격 하락폭이 확대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둔화 되면서 3포인트 하락해 146을 기록했습니다.
향후 1년간 물가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2%로 지난달보다 0.2%p 하락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공공요금(65.2%), 농축수산물(43.5%), 석유류 제품(25.3%) 순이었습니다.
황희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 팀장은 "최근 들어 안정되긴 했지만 여전히 농산물, 가공식품, 외식 서비스 물가는 높은 수준"이라며 "공공요금 인상 같은 잠재된 변수도 있고 국제유가도 변동성을 보이는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낮아지는 흐름이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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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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