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테슬라 등 14개 차종 제작결함…2만8000대 리콜

박기현 기자 2023. 12.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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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기아, 테슬라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4개 차종 2만844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아에서 제작한 스팅어 1만69대는 고압연료펌프 내 압력 조절 부품의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S 450 4MATIC 등 7개 차종 4815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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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공식 서비스센터서 무상 수리
스팅어 리콜 사유 설명도(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토교통부는 기아, 테슬라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4개 차종 2만844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아에서 제작한 스팅어 1만69대는 고압연료펌프 내 압력 조절 부품의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됐다.

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한 모델3 9914대는 전류 변환 장치(인버터) 내부 부품의 제조 불량으로 차량 중 멈출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판매한 GLE 350 e 4MATIC 등 3개 차종 2060대는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제동장치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S 450 4MATIC 등 7개 차종 4815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됐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한 i5 eDrive 등 2개 차종 1587대는 수신기 오디오 모듈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저소음 자동차 경고음발생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수입사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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