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경기 전승’ 임채빈 vs ‘승률 95%’ 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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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가 29일부터 31일까지 광명스피돔에서 열린다.
출전 선수 대부분이 목표를 2, 3위로 잡는다면 임채빈의 독주가 뚜렷해지겠지만 우승을 염두에 둔다면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떻게 치고 나올지 몰라 임채빈, 정종진도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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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빈, 경륜 사상 ‘첫 시즌 전승’ 도전
정종진, 작년 그랑프리 영광 재현 각오
양승원 등 다크호스 이변 가능성도
올해 그랑프리는 이례적으로 15개 전 경주를 특선급으로 편성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첫날 금요예선을 시작으로 토요 준결승, 일요일 마지막 15경주에서 결승을 진행한다. 최근 그랑프리 역사를 살펴보면 정종진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회 연속 우승했다. 코로나 휴장 후 임채빈이 정종진의 5연패를 저지했으나, 지난해 다시 정종진이 우승하며 총 5회 수상의 대기록을 세웠다. 올해 역시 그랑프리는 임채빈과 정종진, 두 선수의 우승 다툼이 유력하다. 하지만 최근 이들 양 강을 추격하는 도전자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 데다 단발성 경기에 대한 심리적 중압감 등이 상당하다. 대표적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임채빈, 올 시즌 57경기 출전 전승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역시 임채빈이다. 올 시즌 57경기에 출전해 단 한 번의 2착도 없이 전승을 기록 중이다. 경기 내용도 흔히 말하는 ‘운이 좋았다’라고 평가할 수 없는 완벽한 승리가 대부분이다. 마지막 200m 기록도 크게는 2위 그룹과 0.5초까지 벌릴 정도로 압도적이다. 아무리 약체를 만나도 방심하지 않을 만큼 경기 집중력이 뛰어나 시합 전 준비도 철저하다. 이미 10일 전부터 광명스피돔 인근에서 합숙 훈련을 하며 실전 적응력과 컨디션을 점검했다. 30년 경륜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시즌 전승을 그랑프리로 마치겠다는 각오다. 또한 다승, 득점, 상금 등의 타이틀도 노리고 있다.
●도전자 정종진
정종진은 올 시즌 61경기에 출전해 1위 58회로 승률 95%를 기록 중이다. 임채빈의 올해 기세가 워낙 막강해서 그렇지 여전히 전성기를 못지않은 기량과 성적을 올리고 있다. 다만 유독 임채빈에게는 약세다. 지금까지 7번의 맞대결에서 한 번만 승리했다. 하지만 다양한 전술 능력, 특히 간간이 시도하는 기습적인 자력 승부 능력이 뛰어나고 상황에 따른 대응 능력인 운영센스는 경지에 올랐다는 평가다. 이를 활용해 지난해 최고의 무대인 그랑프리에서 임채빈을 젖히며 설욕했다. ●다크호스 양승원, 정해민, 전원규, 박용범
천하의 임채빈, 정종진이라도 긴장하게 되면 실수가 나올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적절한 타이밍에 이뤄지는 기습 작전 또는 상대의 허를 찌르는 돌파나 틈새 공략, 때로는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필살기는 이변을 일으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임채빈이 무너진 것은 양승원의 예측 못한 기습과 정해민의 적절한 대응이 빌미가 되었다”라며 “기습 또는 내선 마크 추입이 가능한 양승원과 정해민, 마크 전환을 통해 내외선 돌파나 추입을 노릴 전원규나 박용범 등의 한방도 간과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출전 선수 대부분이 목표를 2, 3위로 잡는다면 임채빈의 독주가 뚜렷해지겠지만 우승을 염두에 둔다면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떻게 치고 나올지 몰라 임채빈, 정종진도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최강경륜 박창현 발행인은 “경주 전개가 최대한 꼬이는 상황이 발생하면 의외의 선수가 입상, 초대박 같은 극단적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하지만 한 수 위의 기량에 운영 능력까지 갖춘 임채빈이 원톱인 건 부정하기 어려워 과연 꿈의 시즌 전승이 가능할지에 주목하고 싶다”고 예상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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