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친환경 철강사로 거듭난다… 상생 경영에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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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상생 경영을 펼치며 지속 가능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종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거듭날 방침이다.
현대제철 공정연구센터장은 환영사를 통해 "건설용 골재 수요는 나날이 증가하는 반면 천연 골재는 점점 고갈되고 있다"라며 "제철 부산물을 건설재료로 재활용하는 것은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경영을 위한 필수 요소로서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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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최근 건설업계와 손잡고 제철 부산물 재활용 확대에 나섰다. 지난 2월 열린 '제철 부산물 활용 저탄소 건설재료화 기술 심포지엄'은 한국콘크리트학회 산하 슬래그콘크리트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현대제철을 비롯해 한국세라믹기술원, 포스코건설, 도로교통연구원, 공주대학교, 현대건설 등 6개 기관이 각각 슬래그 재활용 확대를 위한 기술 현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
현대제철 공정연구센터장은 환영사를 통해 "건설용 골재 수요는 나날이 증가하는 반면 천연 골재는 점점 고갈되고 있다"라며 "제철 부산물을 건설재료로 재활용하는 것은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경영을 위한 필수 요소로서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제조경쟁력 강화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9월 현대제철은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충남산학융합원에서 충남도 13개 중소기업 26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비강건화 활동 전수를 위한 '현장 5S 및 설비개선 실무 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설비강건화는 작업환경 개선 및 설비 성능을 복원해 안정적인 설비 가동 환경을 구축하고 최종 제품 생산성 향상, 품질 개선 등의 제조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혁신 활동이다.
설비강건화 활동을 통해 축적한 제조혁신 지식 및 노하우를 충남도 지역 산업체에 전수해 중소기업이 제조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충남산학융합원과 공동으로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이 설비강건화 활동 방법과 프로세스를 즉시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행 절차뿐만 아니라 실습에 중점을 둔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현장 지도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현대제철의 전문 인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지도를 실시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회사의 축적된 역량이 지역 산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대기업과 국가사업 수행기관, 중소기업 간 협력 채널을 구축했다"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시책에 발맞춰 충남도 내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본 사업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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