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올해 수주 목표 72% 달성… 선별 수주 기조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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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수익성이 높은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수주 목표의 70% 이상을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친환경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 개발에 집중해 경쟁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액은 68억달러로 연간 목표(95억달러)의 72%를 확보했다.
최근 삼성중공업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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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액은 68억달러로 연간 목표(95억달러)의 72%를 확보했다. 수주 내역을 살펴보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7척, 메탄올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 16척, 원유운반선 2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등 총 27척이다.
최근 삼성중공업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을 수주했다. 수주 규모는 3108억원이며 2027년 6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암모니아(NH3)는 탄소를 함유하고 있지 않아 연소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연료로서 탄소저감이 가능한 대안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미래 암모니아 수요를 촉진해 해상 운송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암모니아 운반선의 발주 규모는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초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스에너지 산업 전시회인 '가스텍 2023'에 참가해 친환경 선박 비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암모니아, 수소 운반선 ▲부유식 풍력 및 원자력(SMR) 발전 설비 등 미래 친환경 제품 ▲디지털트윈 (Digital Twin)기반 자율운항 기술 ▲스마트선박 등 신기술 개발 현황을 고객들에게 적극 알려 수주 기반을 확고히 했다.
삼성중공업은 세계적 엔진 개발사인 윈지디(WinGD) 와 암모니아 엔진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을 체결했다. 한국선급으로부터는 대형 암모니아 추진 운반선, 선박 사이버 복원력 설계에 대한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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