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다양한 선발라인업, 고참들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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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LG 감독의 다양한 선발라인업에서 고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조상현 감독은 승리 후 "수비에서 걱정 되었던 부분이 있었다. 선수들이 의욕이 있어서 공격에서 난사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을 했다. 2-3가지 준비한 수비를 다 사용하지 않을 정도로 선수들이 잘 해줬다"고 이날 처음 선보인 고참 중심의 선발라인업의 활약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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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 94-75로 승리했다. 아셈 마레이(20점 6리바운드),이관희(16점 4리바운드),저스틴 구탕(15점 4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연패를 끊었다. 단독 2위에 다시 올라서며 분위기 반전에 재시동을 건다.
LG는 정관장과의 1라운드에서 ‘이관희-이재도-정희재-윤원상-마레이’를 선발로 내세웠으나 71-85로 패했다. 2차전에서 ‘이재도-유기상-양홍석-정인덕-마레이’로 선발의 변화를 줘 106-77로 큰 점수 차 승리를 챙겼다. 상대 전적 1승 1패였다.
LG는 앞선 주말 홈 연전에서 2연패를 했다. 그렇기에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조상현 감독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한다. 이날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1,2차전과 다른 선발 라인업인 ‘이관희-이재도-정희재-양홍석-마레이’로 경기를 시작했다. 이 구성은 이번 시즌 처음 나온 선발 라인업이다.
시즌 개막 후 ‘이관희-이재도-정희재’ 이들 세 명이 함께 선발 출전 한 것은 정관장과의 1라운드뿐이었다. 이후 고참 세 명의 동시 선발 출전은 없었다.
주춤했던 흐름을 되돌린 이유 중 하나는 상황에 맞는 선수기용이었다. 이날 속공에 의한 득점이 25점이 나왔다. 실책도 단 6개에 그쳤다. 반면, 정관장은 실책 13개를 기록했다.
조상현 감독은 시즌 중 인터뷰에서 '팀 내 고참 선수들이 잘 해줘서 어린 선수들이 잘 따라준다'고 한 바 있다. 그만큼 팀 내 고참들의 코트 안팎에서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들이 스타트를 잘 끊어준 덕에 코트 위에 나선 모든 선수들이 남다른 에너지를 선보였다.
조상현 감독은 승리 후 “수비에서 걱정 되었던 부분이 있었다. 선수들이 의욕이 있어서 공격에서 난사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을 했다. 2-3가지 준비한 수비를 다 사용하지 않을 정도로 선수들이 잘 해줬다”고 이날 처음 선보인 고참 중심의 선발라인업의 활약에 만족했다.
LG는 오는 29일 DB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승을 노린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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