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일자리 대체' 현실화… 구글, 3만명 규모 구조조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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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개발과 열풍을 주도해 온 구글이 수만명을 대상으로 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번 조직 개편은 구글이 검색 엔진과 유튜브 등의 광고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하면서 기존처럼 많은 직원이 필요 없게 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은 2021년 AI 기반 광고 플랫폼인 '퍼포먼스 맥스'를 개발한 후 올해 5월 생성 AI 기능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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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3만명에 달하는 광고 판매 부문에 대해 대규모 개편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구글이 새로운 AI 도구를 도입해 업무가 자동화된 직원을 재배치하거나 해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조조정 규모와 세부 사항에 관한 공식 발표는 내년 1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조직 개편은 구글이 검색 엔진과 유튜브 등의 광고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하면서 기존처럼 많은 직원이 필요 없게 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은 2021년 AI 기반 광고 플랫폼인 '퍼포먼스 맥스'를 개발한 후 올해 5월 생성 AI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광고 헤드라인과 설명, 이미지 등을 자동으로 생성하거나 제안받고, 클릭 몇번만으로 맞춤형 광고를 만들 수 있게 됐다. 구글은 광고 플랫폼에 AI 활용을 늘리면서 수백억달러 비용을 절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 대규모 해고에 나설 경우 1년만에 대규모 해고가 또 다시 이뤄지게 된다. 앞서 구글은 지난 1월 모회사 알파벳의 자회사 전 부문에 걸쳐 직원의 약 6%인 1만2000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구글 설립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인력 감축이었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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