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농가에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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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아우내농협(조합장 이보환)이 시행한 벼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이 자연재해로 피해 본 농가가 다시 일어서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어 주목받는다.
아우내농협은 벼를 재배하는 모든 농가(800여명)에 올해로 3년째 농작물재해보험료를 지원했다.
바로 아우내농협 지원으로 가입한 농작물재해보험 덕분이다.
아우내농협은 보험료 지원만 아니라 벼 항공방제도 부담하며 벼농가 실익 증진에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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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피해 농가에 성금 3000만원도
충남 천안 아우내농협(조합장 이보환)이 시행한 벼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이 자연재해로 피해 본 농가가 다시 일어서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어 주목받는다.
아우내농협은 벼를 재배하는 모든 농가(800여명)에 올해로 3년째 농작물재해보험료를 지원했다. 갈수록 심해지는 각종 자연재해에 대비함으로써 경영안전망을 튼튼히 하려는 목적이다.
아우내농협의 이같은 지원은 올해 빛을 발했다. 해당 농협 담당지역인 동남구 병천면 가전리에는 10월14일 바둑알 만한 우박이 쏟아져 벼와 배추 등에 큰 피해를 봤다.
특히 찰벼에 피해가 컸다. 일반 벼는 낟알 탈립률이 40∼50%였는데 찹쌀은 70%에 이를 정도였다.
이 우박으로 모두 107농가가 피해를 봤다. 수확을 코앞에 두고 벌어진 일이라 농가들은 좌절했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 바로 아우내농협 지원으로 가입한 농작물재해보험 덕분이다.
이들 농가가 받은 보험금은 총 3억4000만여만원에 이른다. 여기에 천안시의 특별지원금 5200만원이 더해졌고, 아우내농협도 피해 극복 성금 3000만원을 보탰다.
아우내농협은 보험료 지원만 아니라 벼 항공방제도 부담하며 벼농가 실익 증진에 앞장서왔다.
이보환 조합장은 “농작물재해보험료가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보험료를 지원해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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