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구성 늦어지는 NC·KIA·삼성, 무엇이 고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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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7개 구단이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지만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는 아직도 줄다리기 협상을 벌이고 있다.
반면 NC와 KIA, 삼성은 외국인 선수 1~2명과 계약이 남아 있는데 추가 영입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미 늦었기에 NC와 KIA, 삼성은 그래도 빠른 시일 안으로 외국인 선수 계약을 마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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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뷰캐넌과 재계약 난항…NC, 마땅한 1루수 없어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7개 구단이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지만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는 아직도 줄다리기 협상을 벌이고 있다.
26일 현재 챔피언 LG 트윈스를 비롯해 KT 위즈,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 등 7개 구단이 외국인 선수와 계약을 마쳤다.
반면 NC와 KIA, 삼성은 외국인 선수 1~2명과 계약이 남아 있는데 추가 영입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암초가 여럿 있어 자칫 해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
투수 트리플크라운(평균자책점·다승·탈삼진)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떠난 NC는 다니엘 카스타노와 카일 하트를 영입, 새로운 외인 원투펀치를 구축했다.
NC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외국인 타자가 없는데 1루수 자원을 원하면서 계약이 늦어지고 있다. NC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도태훈과 오영수가 번갈아 1루수로 뛰었는데 다른 팀과 비교해 무게감이 떨어진다.
시장에 마땅한 1루수 자원이 없다는 것이 고민이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NC는 올해 주전 중견수로 뛴 제이슨 마틴과 재계약을 추진하는 동시에 다른 외야수 자원까지 영입 대상을 넓히고자 한다.
NC 관계자는 "최우선 영입 목표는 1루수인데 현재 시장 상황이 마땅치 않다. 차선책으로 마틴을 포함한 외야수들도 함께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 두 자리가 비어 있는 KIA는 가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구단이다.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3년째 동행을 결정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외국인 투수 2명은 물갈이 해야한다.
KIA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시즌 중 외국인 투수가 교체된 바 있다. 이에 KBO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외국인 투수 영입에 힘쓰는 중이다.
KIA 관계자는 "외국인 투수 계약은 우리 팀의 스토브리그 최대 과제"라며 "영입 대상을 압축하고 최선을 다해 협상을 진행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NC, KIA와 다르게 확실한 타깃이 있다.
일단 '새 얼굴' 투수 코너 시볼드와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을 데려왔다. 이제 삼성은 4년 간 54승(28패)과 평균자책점 3.02를 올리는 등 KBO리그에서 검증된 데이비드 뷰캐넌과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내년이면 35세가 되는 뷰캐넌과 협상이 순조롭지 않은데 좀처럼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고민이 많다. (뷰캐넌과 협상이 결렬될 경우를 대비해) 다른 방안도 준비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미 늦었기에 NC와 KIA, 삼성은 그래도 빠른 시일 안으로 외국인 선수 계약을 마치겠다고 했다. 세 구단 모두 "(내년 2월1일부터 시작하는) 스프링캠프 이전까지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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