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내주고 여전히 고통받는 나폴리...겨울 이적시장 통해 센터백 영입 착수

신인섭 기자 2023. 12. 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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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여전히 김민재의 대체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6일(한국시간) "세리에A 디펜딩 챔피언은 급하게 후방 라인의 빈틈을 메우기 위해 센터백을 필요로 하고 있다. 나폴리는 수비의 스타 김민재를 대체할 선수를 제대로 데려오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대체자로 2001년생 브라질 센터백 나탄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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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나폴리가 여전히 김민재의 대체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6일(한국시간) "세리에A 디펜딩 챔피언은 급하게 후방 라인의 빈틈을 메우기 위해 센터백을 필요로 하고 있다. 나폴리는 수비의 스타 김민재를 대체할 선수를 제대로 데려오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지도 아래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이 공격 진영에서 훨훨 날았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잠보 앙귀사 등이 중원에서 활발한 플레이를 펼치며 공격을 지원했다.

후방엔 김민재가 빛났다. 2022년 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곧바로 팀의 핵심 수비 자원으로 거듭났다. 김민재는 빠른 스피드와 1대1 개인 방어 능력, 빠른 판단 능력 등으로 나폴리의 후방을 책임졌다.

김민재의 존재로 수적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김민재가 좌측 중앙과 측면을 모두 커버하면서 좌측 풀백으로 나섰던 마이로 루이가 높은 위치까지 전진할 수 있었다. 나폴리는 자연스럽게 공격에 숫자를 늘리며 경기를 주도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진=게티이미지

시즌 내내 대부분의 팀을 압도했다. 꾸준하게 승점을 쌓은 나폴리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팀을 우승시킨지 무려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거머쥐며 이탈리아 챔피언에 등극했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스팔레티 감독이 팀을 떠났고, 김민재 역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게 됐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대체자로 2001년생 브라질 센터백 나탄을 영입했다. 하지만 완벽하게 김민재를 대체하는 일은 어려웠다. 나탄은 아직 경험이 부족했고, 동료들과의 호흡 문제도 드러냈다.

김민재의 공백은 매우 컸다. 기존 자원들도 무너지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는 리그 38경기에서 28실점을 내주며 단단한 수비 라인을 자랑했다. 하지만 올 시즌 나폴리는 리그 17경기를 치러 21실점을 내주고 있다. 순위도 7위까지 추락했다.

결국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센터백 영입을 고려 중인 나폴리다. '풋볼 이탈리아'는 "아미르 라흐마니와 후안 제수스는 중앙 수비에서 불안정한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다. 나폴리의 흔들리는 후방 수비는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구단주가 얼마나 많은 돈을 쓸 준비가 되어있는지에 따라 달려 있지만, 나폴리는 엘리프 엘마스를 대체할 미드필더를 영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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