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무승' 맨유vs'10경기 무패' 빌라 선발 라인업 공개...빌라의 선두 도전!

사진=맨유

사진=빌라

[포포투=가동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아스톤 빌라를 만난다.

맨유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에서 빌라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는 맨유는 승점 28점으로 8위, 빌라는 승점 39점으로 3위에 위치해 있다.

홈팀 맨유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라스무스 회이룬, 마커스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코비 마이누, 디오고 달롯, 조니 에반스, 라파엘 바란, 아론 완-비사카가, 안드레 오나나가 선발로 나온다.

이에 맞서는 빌라는 올리 왓킨스, 레온 베일리, 제이콥 램지, 더글라스 루이스, 레안더르 덴동커르, 존 맥긴, 뤼카 디뉴, 클레망 랑글레, 디에고 카를로스, 에즈리 콘사,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선발 출장한다.

맨유는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하며 8위까지 떨어졌다. 결과는 물론 경기력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상대에게 쉽게 기회를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이었고 실점을 허용하며 따라가는 양상의 경기가 이어졌다. 맨유는 최근 4경기에서 6실점을 헌납했다.

하지만 맨유는 따라가는 힘이 부족했다. 4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공격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을 수 있었지만 항상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마지막 패스, 마지막 슈팅에서 세밀함이 부족했다.

이번 시즌 맨유의 목표는 일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하는 것이다. 현재 맨유의 승점은 28점이고 4위 토트넘 훗스퍼의 승점은 36점이다. 8점 차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서 격차를 좁혀야 한다.

PL에서 이번 시즌 가장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팀은 단연 빌라다. 빌라는 압도적인 홈 성적을 바탕으로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고 어느새 3위에 위치해 있다. 1위 아스널과 승점 차는 1점이다. 우승권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빌라는 체계적인 4-4-2를 바탕으로 상대를 괴롭힌다. 수비 라인을 높여 오프사이드 트랩을 통해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대형의 간격을 좁혀 중원 싸움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 공격을 전개하는 방식은 간결해 공수 전환이 빨랐다. 공격 상황에서는 왓킨스, 베일리 등 결정적인 기회를 살려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빌라는 최근 10경기 동안 패배가 없다. 우승 경쟁을 다투는 팀들을 모두 잡아내며 선두권과 승점 차이를 좁혀 갔다. 빌라는 토트넘,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에 모두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아스널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경기보다 먼저 진행된다. 이번 경기 승리로 리그 선두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