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0골’ 박싱데이 나서는 위기의 맨유, 3위 애스턴 빌라전 선발 명단 공개
4경기째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그 3위 애스턴 빌라와 맞대결을 펼친다.
맨유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를 치른다.
홈팀 맨유는 오나나, 페르난데스, 래시포드, 호일룬, 에릭센, 가르나초, 바란, 달로트, 완-비사카, 에반스, 마이누가 선발 출격한다.
원정팀 애스턴 빌라는 마르티네스, 콘사, 카를루스, 랑글레, 디뉴, 맥긴, 덴동커르, 루이즈, 램지, 베일리, 왓킨스가 선발로 나선다.
맨유는 최근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주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난 맨유는 0-2 완패를 당했다. 맨유는 90분 내내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졸전 끝에 제로드 보웬과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패배를 면치 못했다.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득점이다. 맨유는 현재 4경기째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웨스트햄전 선발로 나선 라스무스 호일룬-알레한드로 가르나초-안토니 조합의 공격진은 리그에서 도합 1골에 그치며 최악의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맨유는 리그 18경기에서 단 18골을 터뜨리는 데 그쳤다. 경기당 1골 수준이며 최하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15골에 이어 번리·크리스털 팰리스와 함께 최저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다. 거의 최하위 수준의 득점력은 올 시즌 맨유의 가장 큰 부진의 원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맨유는 9승 1무 8패를 기록하며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어느덧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마지노선인 4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는 승점 6점 차로 벌어졌다. 부진이 계속된다면 유럽대항전 무대에 나서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
빌라는 최근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주말 리그 최하위 셰필드와 1-1로 비기면서 홈 14연승 행진이 마감되긴 했으나 최근 10경기에서 7승 3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 기간 맨시티와 아스널을 잡아내면서 현재 리그 3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빌라 역시 부진한 맨유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노리며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맨유로선 홈이지만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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