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2023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27일 개최…함정우 대상, 박상현 상금왕, 박성준 신인상

백승철 기자 2023. 12. 27.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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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23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이 27일 오후 그랜드햐얏트 서울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해 김영수(34)가 주요 두 타이틀을 석권한 데 비해 올해는 함정우(29)가 제네시스 대상, 박상현(40)이 상금왕을 각각 차지했다.

박상현은 올해 16개 대회에 출전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6회 입상했고,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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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 함정우, 상금왕의 주인공이 된 박상현, 신인상을 수상하는 박성준 프로. 사진은 2023시즌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23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이 27일 오후 그랜드햐얏트 서울에서 막을 올린다.



 



뜨거웠던 올 시즌을 되돌아보고 제네시스 대상, 상금왕, 신인상은 물론 주요 부문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지난해 김영수(34)가 주요 두 타이틀을 석권한 데 비해 올해는 함정우(29)가 제네시스 대상, 박상현(40)이 상금왕을 각각 차지했다. 



 



함정우는 올시즌 22개 대회에 출전해 절반에 해당하는 11회 톱10에 진입했다. 상금순위 3위(6억3,252만원), 톱10 피니시 부문 1위(11회)다. 특히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함정우는 2018년 코리안투어에 데뷔 후 6년만에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 주인공이 됐다. 앞서 2019년과 2021년 두 차례 3위를 포함해 2019년부터 5년 연속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에서 총 7억8,217만6,100원을 획득한 박상현은 2018년에 이은 생애 두 번째 제네시스 상금왕 수상이다.



박상현은 올해 16개 대회에 출전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6회 입상했고,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는 51억6,874만2,853원을 기록 중이다.



 



1986년 6월생 박성준은 37세 나이로 명출상의 주인공이 됐다.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령 신인상 수상이다.



박성준은 신인상 포인트 877점을 획득해 이 부문 2위(367점) 장유빈과 3위(349점) 조우영을 크게 앞섰다. 장유빈(21)과 조우영(22)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 위해 프로 전향을 늦췄기 때문이다.



 



박성준은 국내 2부·3부투어와 일본 1부·2부투어에서 뛰었고, 2013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바나H컵 KBC 오거스타에서 정규투어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이후 2014년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를 거쳐 2014~2015년 PGA 투어 활동을 시작했으나 왼쪽 어깨 부상으로 시드를 유지하지 못했다. 부상 복귀 이후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QT를 통해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이밖에 최저타수상은 올시즌 평균 69.8269타를 작성한 박상현에게 돌아갔다. 톱10 피니시상은 함정우가 차지했다.



 



장타상은 드라이버 평균 319.479야드를 날린 최영준(21)의 몫이다.



페어웨이안착률상은 73.7676%를 기록한 주흥철(42), 그린적중률상은 75.731%를 써낸 김홍택(30)이 차지했다.  



 



리커버리율상은 66%의 이태희(39), 벙커세이브율 1위는 74%의 김민규(22), (그린적중시)평균퍼트수 1위는 1.6967개의 허인회(36)에게 각각 돌아갔다.



박상현은 파브레이크율 1위(24.4048%)와 평균버디율 1위(24.0079%)에도 올랐다.



 



한편, 2023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이 예년보다 다소 늦은 27일에 진행하는 것은 PGA 투어 등 해외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일정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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