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 남녀 대표 10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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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한민국 탁구대표팀 남녀 각 5명의 엔트리가 모두 채워졌다.
대한탁구협회는 지난 22~26일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을 진행해 선발 멤버를 최종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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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한민국 탁구대표팀 남녀 각 5명의 엔트리가 모두 채워졌다.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으로 우선 선발된 남녀 각 3명의 선수에 26일 끝난 대표선발전을 통해 남녀 2명의 멤버들이 추가로 합류했다.
대한탁구협회는 지난 22~26일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을 진행해 선발 멤버를 최종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남자는 박규현(18·미래에셋증권) 안재현(24·한국거래소), 여자는 윤효빈(25·미래에셋증권), 이은혜(28·대한항공)가 1, 2위에 올랐다. 항저우아시안게임 멤버 중에서 안재현과 이은혜가 예상대로 다시 선발됐고, 박규현과 윤효빈은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나란히 1위로 경쟁을 통과했다. 만18세 ‘영건’인 박규현은 생애 처음 성인대표팀에 들었다. 윤효빈은 2022년 칭다오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다시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국가대표가 됐다.
‘부산행’ 막차를 탄 선수들은 세계랭킹 우선 선발 멤버인 남자 장우진(28·세계 10위) 임종훈(26·한국거래소·세계 17위) 이상수(33·삼성생명·세계 27위), 여자 신유빈(19·대한항공·세계 9위)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세계 36위) 이시온(27·삼성생명·세계 44위)과 함께 내년 2월 벡스코에서 한국탁구를 대표하게 된다.
주세혁·오광헌 남녀대표팀 감독은 “팀 구성이 완료됐으니 이제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부산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로드맵을 짜고 빈틈 없이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은 5개국씩 8개 그룹 예선리그 이후 각 그룹 3위까지가 32강 토너먼트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룹 1위는 16강 직행, 2위와 3위가 32강전에서 맞붙는다. 그룹 배정 기준은 ITTF 팀 랭킹인데, 올해 12월 현재 남녀 1위는 변함없이 중국이 지키고 있고, 한국은 남자 3위, 여자 5위다.
한국 남녀대표팀은 그룹 1위를 지켜 16강에 직행한 뒤 상대적 약체를 만날 결선 첫 경기를 넘어 중국 일본 독일 등 우승 후보들과 8강 이상에서 ‘끝장승부’를 보겠다는 각오다. 지금까지 한국탁구는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남녀 합계 모두 2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그중에는 1973년 사라예보, 1991년 지바 금메달도 포함돼 있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내년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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