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라 신도시’ 한미글로벌서 건설 관리

신수지 기자 2023. 12. 2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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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에 건설, 분당 3배 규모

한미글로벌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조성 프로젝트의 건설사업관리(PM) 용역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압둘라 신도시는 LH와 쿠웨이트 주거복지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수도 쿠웨이트시티 중심으로부터 서쪽 30km 지역에 위치해 있다. 총사업비는 약 24조원 규모로, 사업 부지 면적은 분당 신도시의 3배인 64.4㎢(약 2000만평)에 달한다. 현재는 양과 낙타의 방목지로 사용 중이지만, 주거 중심 신도시로 개발해 주택 4만6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미글로벌은 2027년 1월까지 압둘라 신도시의 주거 단지 부지와 인프라 조성 사업의 PM을 맡는다. 사업 예산 수립부터 공사 일정 관리, 사업 정보 관리 시스템 구축, 발주 및 기술 지원 업무 등 프로젝트의 종합 사업 관리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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