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게 섰거라…명품 상품 감별하는 AI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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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의 제품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감별해 주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나왔다.
25일(현지 시각)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중고 명품 시장에서 AI 기반의 인증기인 '엔트루피(Entrupy)'가 소셜미디어 '틱톡(TikTok)'의 온라인 거래 플랫폼인 '틱톡샵'에서 상품의 진품 여부를 확인하는 인증 제공 업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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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의 제품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감별해 주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나왔다.
25일(현지 시각)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중고 명품 시장에서 AI 기반의 인증기인 '엔트루피(Entrupy)'가 소셜미디어 '틱톡(TikTok)'의 온라인 거래 플랫폼인 '틱톡샵'에서 상품의 진품 여부를 확인하는 인증 제공 업체로 선정됐다.
엔트루피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비두스 스리니바산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엔트루피가 진행하는 인증 절차의 핵심은 신뢰를 더하고 제 3자가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소비자는 판매자가 진품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거래에 관여하지 않는 제 3자가 진품을 인증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 인증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엔트루피의 촬영 장치에 장착해야 한다. 엔트루피에 따르면 이 장치에는 스마트폰의 카메라가 제품의 명판, 재질과 같은 특징을 세밀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렌즈가 삽입되어 있다.
촬영한 사진은 AI 알고리즘을 통해 수백만 장의 실제 재고 사진 데이터베이스와 대조되며 불과 수 분 안에 제품의 진품 여부를 판별한다. 엔트루피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 정확도는 99.1%에 달한다. 제품이 진품으로 판정되면 판매자가 첨부할 수 있는 공식 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다.
스리니바산 CEO는 "다만 버버리, 루이뷔통, 구찌와 같은 주요 유명 브랜드의 제품만 인증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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