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하마스 상대 '저강도 장기전' 전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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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소탕을 위한 가자지구 지상전의 전술을 '고강도 공세'에서 '저강도 장기전'으로 전환할 준비에 나섰다고 이스라엘 방송 채널12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전복을 목표로 한 장기 저강도 교전을 준비 중이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를 포함한 가자지구 북부 대부분을 장악했으며, 지금은 제2의 도시인 칸 유니스를 포함한 남부 지역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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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소탕을 위한 가자지구 지상전의 전술을 ‘고강도 공세’에서 ‘저강도 장기전’으로 전환할 준비에 나섰다고 이스라엘 방송 채널12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채널12 방송의 니르 드보리 기자는 “하마스를 완전히 뿌리 뽑는 것은 대규모 지상전을 통해서는 불가능하며 장기적인 전술로 접근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가자지구에 새로운 현실을 창조하려면 군사작전 이외도 외교적 절차와 경제적 움직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은 최근 이스라엘군의 대규모 공세로 가자지구 내 민간인 사상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자 저강도 작전으로 전환하라고 압박해왔다. 지난 10월7일 하마스 무장대원들의 기습공격으로 1200여명의 인명피해를 입은 이스라엘은 이후 반격에 나섰고,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해 공세를 강화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를 포함한 가자지구 북부 대부분을 장악했으며, 지금은 제2의 도시인 칸 유니스를 포함한 남부 지역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전쟁으로 인해 누적 사망자가 2만915명, 부상자는 5만4918명이라고 집계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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