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복원 위치 내일 공개

권혜민 2023. 12. 2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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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내년 온전한 귀향을 앞둔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본지 9월 27일자 21면 등)의 복원 위치가 연내 공개된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최근 제12차 건축문화재분과위원회를 통해 지광국사탑 복원 위치 심의를 진행했다.

최근 시의 최종 용역 결과에서 원래 자리 복원을 위한 보존각 설치시 연약한 지반 탓에 석축 및 지반 보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된 가운데 문화재청이 복원 위치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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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탑원·법천사지 유적전시관 2개안
▲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의 1911년도 모습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청 제공]

속보= 내년 온전한 귀향을 앞둔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본지 9월 27일자 21면 등)의 복원 위치가 연내 공개된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최근 제12차 건축문화재분과위원회를 통해 지광국사탑 복원 위치 심의를 진행했다. 위원들은 원주시의 지광국사탑 보호각 설치 타당성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원래 자리인 승탑원 복원, 법천사지 유적전시관 복원 등 2개 안 중 최적의 복원 위치를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오는 28일 공개된다.

문화재청과 시는 지난 2019년 탑의 원주 환수 결정 후 복원 위치를 놓고 고심을 거듭해 왔다. 승탑원 복원으로 지광국사탑비와 쌍을 이루는 문화재로서의 본래 가치를 찾아야 한다는 주장과 실내 복원으로 훼손을 방지해야 한다는 의견 모두 설득력을 보이며 팽팽히 맞서왔기 때문이다.

최근 시의 최종 용역 결과에서 원래 자리 복원을 위한 보존각 설치시 연약한 지반 탓에 석축 및 지반 보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된 가운데 문화재청이 복원 위치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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