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204항공대대 이전 발 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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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이 제204항공대대 이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26일 국회를 방문해 유상범, 한기호 국회의원을 차례로 만나 제204 항공대 부대 이전을 위한 탄원서와 소음피해 영상, 지역주민과 인근 초·중·고 관계자 등이 참여한 이전건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신 군수는 이번 방문에서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확보하고, 인근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국방부 주도 하에 제204항공대대의 이전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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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주도 다각적 검토 요청
인근 주민 소음 피해 대책 시급
홍천군이 제204항공대대 이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26일 국회를 방문해 유상범, 한기호 국회의원을 차례로 만나 제204 항공대 부대 이전을 위한 탄원서와 소음피해 영상, 지역주민과 인근 초·중·고 관계자 등이 참여한 이전건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신 군수는 이번 방문에서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확보하고, 인근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국방부 주도 하에 제204항공대대의 이전을 건의했다. 구체적으로 △국방개혁에 부대 이전 방안 포함 △국방부 소유 유휴지 및 기타 이전이 가능한 부지 물색 △인근 항공대대와의 통합 및 이전가능성 모색 등 제204항공대대 이전을 위한 다각적 검토를 요청했다.
제204항공대대는 육군 제3군단 13항공단 소속으로 홍천읍 태학리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 학교와 지역주민들에게 소음 등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지난 1980년 9월에 헬기전용작전기지 용도로 창설됐으나 이후 40여년간 지역여건이 달라지며 아파트 단지 8곳(2425세대)이 들어섰고, 2개 단지(790세대)가 건축될 예정이다.
이 일대에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되면 홍천지역 인구 6만8000명 중 1만3000명(19%)이 거주하게 된다.
또 인근에 총 6개 학교, 2199명의 학생이 소음 속에서 수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들은 불의의 사고로 인한 불안함과 소음, 재산권 침해(행위제한) 등으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고 있고 주변 학교들은 학습공간(교실, 실습실, 기숙사 등)이 소음 및 진동피해로 학습권 침해는 물론 교실 증축도 규제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군부대 입장에서도 관련 민원과 주변환경 변화(고층아파트 등)로 인해 안전하고 원활한 임무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020년 항공대대 이전과 관련, 국민권익위원회 이동신문고에 주민고충 상담을 시작했으며 국회 건의, 204항공대 이전 타당성검토 조사용역, 군소음 보상금 지급 등을 추진하고 있다. 유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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