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스포츠마케팅 경제효과 232억원

이동명 2023. 12. 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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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이 올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232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양구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야구·역도·축구·테니스 등 14개 종목 104개 스포츠대회와 농구·테니스·펜싱·축구 등 11개 종목 90개 전지훈련을 유치했다.

군은 향후 종합스포츠타운, 종합체육공원, 제2실내테니스장, 트레이닝센터 등 스포츠시설 기반을 확충하면서 4계절 다양한 스포츠대회를 유치하고 선수들의 역량 발휘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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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선수 등 29만여 명 방문
전년 대비 45억700만원 증가
기반시설 확충 정책 발굴 최선

양구군이 올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232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양구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야구·역도·축구·테니스 등 14개 종목 104개 스포츠대회와 농구·테니스·펜싱·축구 등 11개 종목 90개 전지훈련을 유치했다. 스포츠대회 28만명, 전지훈련팀 1만4000명 등 29만4000여 명의 선수와 가족, 대회 관계자 등이 지역을 방문했다. 이에 따른 경제효과는 232억1900만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스포츠대회 일수는 429일이고 전지훈련팀의 체류일은 672일이다. 이 기간 선수와 임원들은 양구에 머물면서 지역내 숙박시설과 편의점, 음식점, 카페, 관광지 등을 이용했다.

올해 방문 인원과 경제효과는 2022년과 비교해 2만6285명, 45억700만원이 각각 증가했다.

군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양구군만의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있다. 군은 스포츠대회 개최 때 유치비의 20~30% 이상을 지역 업체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각종 협회·연맹과 약정을 맺고 있다. 선수와 가족 및 대회 임원과 함께 워크숍 또는 관광명소 현장 체험 등의 경기 외적 마케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군은 향후 종합스포츠타운, 종합체육공원, 제2실내테니스장, 트레이닝센터 등 스포츠시설 기반을 확충하면서 4계절 다양한 스포츠대회를 유치하고 선수들의 역량 발휘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증진도 꾀할 방침이다.

서흥원 군수는 “앞으로 스포츠 도시로써 더욱 성장하기 위해 스포츠대회 유치 활동뿐만 아니라 체육인과 양구지역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스포츠와 경제정책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명 ld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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