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시험평가 ‘원스톱’ 횡성서 친환경차 세계시장 개척

김호석 2023. 12. 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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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 미만 화물전기차 제작지원센터
도내 자동차기업 지원 체계 구축
도·TP 180억원 사업비 유치
경상용·화물 전기차 등 특화
횡성 묵계리 일대 2024년 목표
개방형 공용 플랫폼 구축 속도
중기 미래차 사업화 기회 마련
현재 12곳 제작·기술지원 수행
“국산화·부품사업 점진적 확대
이모빌리티 중심도시 자리매김”
▲ 1t 미만 화물전기차 제작지원센터의 횡성군 사업부지(묵계리 일대) 조감도.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과 주관연구개발기관인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 공동연구개발기관인 강원테크노파크, 한국자동차연구원, 경북대학교가 이모빌리티산업의 변화를 위해 경상용 전기차 및 화물전기차분야에 관련 기업들이 기술개발 및 시제품 생산 등 개방형 공용 플랫폼 구축을 위한 ‘1t 미만 화물전기차 모듈 및 차량 사업화지원사업’을 진행중이다. 최근 국제 원자재·원유 가격 상승과 함께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화물업계에도 친환경차를 기반으로 한 전기 특장차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강원테크노파크의 이번 사업은 국내 경상용 특장 전기차 산업 육성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 업체들의 글로벌 친환경 상용차 시장 경쟁력에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년간 성과와 내년 사업완료를 앞두고 향후 과제를 짚어본다.

횡성 강원특별자치도 미래차 산업 중심 자리매김 기대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횡성군 묵계리 일원에서 E-모빌리티 연구·실증 단지 착공식을 가졌다. E-모빌리티 연구·실증 구축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 미래차 산업의 핵심 사업이다. 오는 2024년까지 횡성군 묵계리 일원에 △E-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전기차 성능 시험 주행 트랙 △연구개발 및 성능시험장비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 △1t 미만 화물 전기차 모듈 및 차량 사업화 지원 장비 등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480억원(국비 240억원)이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구원이 주관 도로교통공단과 한국자동차연구원, 강원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하고 있다. 경상용 특장 전기차 인프라가 구축되면 최대 집적지인 수도권 경상용 특장 전기차 기업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시제품 제작 지원센터를 기반으로 신규 e-모빌리티 산업의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 및 유럽 등 해외의 시험·평가 지원체계도 구축될 경우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상용 특장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 김진태 지사는 “e-모빌리티 연구 실증단지는 강원특별자치도 미래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횡성군이 E-모빌리티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1t미만 화물 전기차 제작지원지원센터 구축 시너지 효과 기대

도와 강원테크노파크는 총사업비 약180억원 유치해 1t미만 화물 전기차 제작지원지원센터 구축과 더불어 도내 자동차부품기업들이 활용한 제작 및 시험인증 장비구축, 기업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기술지도 및 구축장비를 활용한 제작지원 및 인증관련 시험평가 수행을 통한 기업지원을 수행해오고 있다.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신규 시장진출 및 사업화 기회를 제공해 원스톱(One-Stop) 제작 및 시험평가 기반을 마련, 경상용 전기차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참여 연구개발기관들이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1t 미만 화물 전기차 제작지원센터는 횡성군 묵계리 일대에 부지를 조성해 착공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3분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건물규모는 부지면적 2만8269㎡, 지상 1층 및 지하 1층, 연면적 총 3940㎡ 규모로 준공되고 있다. 현재 횡성에 구축되는 e-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와 함께 시너지를 낼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8개 업체 시제품제작지원 등 기업지원 본격화

1t 미만 화물 전기차 제작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장비구축은 도내 자동차부품기업들이 활용하기 위한 장비로 21대의 장비(제작지원장비 6대, 시험인증장비 6대, 기타장비 9대)를 구축 진행중이다. 올해 현재 6대의 장비가 입고돼 검수 및 시범운영에 돌입했으며 향후 제작지원센터 구축시기인 2024년 8월에 모두 센터내에 구축될 예정이다. 1t 미만 화물 전기차 제작지원센터 구축뿐만 아니라 모빌리티산업의 변화를 위해 기업지원, 네트워크 활동 등의 지원사업을 지속으로 진행해왔다. 그 결과 올해 8개 업체의 시제품제작지원을 진행했고 4개 업체의 기업현장 애로기술 지원을 수행했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시제품제작 및 기술 지원을 통해 수입하던 기술 및 제품을 국산화하고 전기자동차 및 미래자동차 부품사업 시장의 점진적인 확대 및 시장진출을 통해 도내 자동차부품기업들의 경쟁력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수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공동기획: 강원테크노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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