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내년말 인플레이션 2%대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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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의 내년 말 물가상승률이 2%대로 내리며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과 유럽, 일부 신흥국의 근원물가 상승률이 올 11월까지 3개월 동안 연 2.2%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마이클 손더스 선임고문은 내년 4분기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1.3%까지 낮아지고 영국과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각각 2.7%, 2.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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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의 내년 말 물가상승률이 2%대로 내리며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과 유럽, 일부 신흥국의 근원물가 상승률이 올 11월까지 3개월 동안 연 2.2%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했다. 근원물가는 물가의 큰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 가격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산출한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말까지 이들 국가의 인플레이션이 각국 중앙은행 목표치(2.0%)에 근접할 것으로 봤다. WSJ는 "전세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며 이를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마이클 손더스 선임고문은 내년 4분기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1.3%까지 낮아지고 영국과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각각 2.7%, 2.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란은행(BOE) 통화정책위원이었던 손더스 고문은 "미국과 영국의 노동시장 압력이 천천히 완화되고 있기 때문에 유로존의 물가 하락 속도가 더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급등한 에너지 가격이 안정되며 원자재 및 주요 상품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회복 과정에서 늘어난 인력 수요로 심화된 임금 상승률도 계속 낮아질 전망이다.
물가가 진정되면서 내년에는 미국 등 주요국이 기준금리를 얼마나 인하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내년에 전세계 중앙은행이 152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09년 이후 최대치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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