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남'에 마약 준 의사, 환자 성폭행 혐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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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롤스로이스'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를 받는 의사가 마취 상태의 여성 환자들을 성폭행하고 불법촬영한 정황이 추가로 포착됐습니다.
염 씨는 지난 8월 롤스로이스를 운전하다 20대 여성을 들이받은 신 모 씨에게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불법 처방하고, 사고가 발생한 뒤 관련 진료기록을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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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롤스로이스'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를 받는 의사가 마취 상태의 여성 환자들을 성폭행하고 불법촬영한 정황이 추가로 포착됐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40대 의사 염 모 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외에 준강간과 불법촬영 등의 혐의를 추가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염 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에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수면 마취 상태인 여성 10여 명을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또 염 씨가 지난 10월 의사면허가 정지된 뒤에도 서울 시내 다른 병원에서 무면허 의료행위를 계속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염 씨는 지난 8월 롤스로이스를 운전하다 20대 여성을 들이받은 신 모 씨에게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불법 처방하고, 사고가 발생한 뒤 관련 진료기록을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염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은 내일(27일)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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