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계열별 선택과목 없어…문·이과 자유롭게 교차 지원

기자 2023. 12. 2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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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HUFS)가 올해 2024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3675명)의 43.0%(1582명)를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정원 내 일반전형 1397명,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85명이다. 군별로는 일반전형 가군 340명(서울캠퍼스 203명, 글로벌캠퍼스 137명), 나군 648명(서울캠퍼스 405명, 글로벌캠퍼스 243명), 다군 409명(서울캠퍼스 100명, 글로벌캠퍼스 309명)이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나군 67명, 다군 68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 나군 25명, 다군 25명이다.

특히 일반전형 다군에서 서울캠퍼스 신설 모집단위인 Language&AI융합학부와 Social Science&AI융합학부를 선발해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외대는 정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수능 성적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방법 간소화와 전형 준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일반전형은 물론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까지 수능 100%를 실시한다.

한국외대는 모집단위의 계열에 따른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수험생은 수학 영역의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탐구 영역의 사회·과학탐구 선택에 제한 없이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 모두에 지원 가능하다. 다시 말해 통상적으로 인문계열 모집단위 지원자가 주로 선택하는 수학 영역의 확률과 통계와 사회탐구 영역 응시자도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1월4일 10시부터 1월6일 18시까지다.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만 받는다. 지원자격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 1월8일까지 서울캠퍼스 입학처로 서류를 우편으로 보내야 한다. 일반전형 최초합격자는 1월31일, 특별전형 최초합격자는 2월6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외대는 외국어 교육에 대한 고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첨단 및 신산업 분야에서 활약할 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학제 개편을 단행했다. 서울캠퍼스에 2개의 첨단학부를, 글로벌캠퍼스에는 첨단 및 신산업 분야의 6개 학부를 신설했다.

정석오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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