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림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 '조건부 통과'

신지원 2023. 12. 2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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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물류부터 상업 기능을 아우르는 도시첨단물류단지가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오늘(26일) 한국화물터미널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하림그룹이 제출한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 계획안'을 조건부 통과시키기로 의결했습니다.

개발사업은 총 8만6천㎡에 이르는 부지 면적에 지상 58층, 지하 8층 규모로, 연구개발 공간과 공동주택 998세대, 오피스텔 972세대가 포함됩니다.

심의위는 외부 교통 개선을 위한 사업자 분담비율을 높이고, 지상부 주차장 접근성을 향상 대책을 마련하는 등 대중교통 접근성을 강화하라는 조건을 붙였습니다.

하림그룹이 주요 조건에 대한 조치 계획서를 보완하면, 내년 1월 말쯤 물류단지 지정 승인 고시를 거쳐 2025년 착공될 예정입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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