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현 LG 감독 "선수들이 내가 원했던 농구를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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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창원 LG 감독의 얼굴에 오랜만에 미소가 떠올랐다.
본인 말로는 '10일 만의 웃음'이라고 표현했다.
엄밀히 따지면 지난 17일 창원에서 서울 삼성을 이기고 인터뷰를 한 이후이니 '9일만'이 맞는 표현이다.
이날 승리 후 조 감독은 "10일 만에 승장인터뷰를 하는 것 같다. 그간 분위기가 내려가 있었는데, 오늘은 수비를 모두 열심히 해줬고, 선수들이 내가 원했던 뛰는 농구를 해줬다.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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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10일 만에 (승장)인터뷰를 하는 것 같다(웃음)"
조상현 창원 LG 감독의 얼굴에 오랜만에 미소가 떠올랐다. 본인 말로는 '10일 만의 웃음'이라고 표현했다. 엄밀히 따지면 지난 17일 창원에서 서울 삼성을 이기고 인터뷰를 한 이후이니 '9일만'이 맞는 표현이다. 9일이든, 10일이든 조 감독에게는 긴 고통의 시간이었을 것이다. 연패로 인해 분위기가 차갑게 가라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모처럼 그 고통의 시간을 깨고 승리의 짜릿함을 맛봤다.
LG는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 94대75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서울 SK를 3위로 밀어내고 단독 2위가 됐다. 정관장은 4연패에 빠졌다.
이날 승리 후 조 감독은 "10일 만에 승장인터뷰를 하는 것 같다. 그간 분위기가 내려가 있었는데, 오늘은 수비를 모두 열심히 해줬고, 선수들이 내가 원했던 뛰는 농구를 해줬다.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조 감독은 "전반에 수비가 늦는 면이 있어서 그 점에 관해 선수들에게 말했고, 후반에는 2점 게임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게 잘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날 많은 선수들을 다양하게 기용한 점에 관해 "높이가 필요할 때는 양홍석을 3번으로 쓰고, 상대 볼 핸들러가 좋으면 유기상이나 이관희를 쓰려고 한다. 상대에 맞춰서 다양하게 선수를 쓰려고 했다"면서 "그보다는 오늘 선수들이 의욕이 넘쳐 슛을 난사할까봐 걱정했다. 하지만 오히려 수비를 더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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