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겨울방학 맞이 '한자 및 궁중무용 강좌' 운영···초등생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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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생을 위한 한자 교육과 궁중무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한편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열리는 어린이청소년 국학도서관과 우리소리도서관은 각각 국학과 국악에 특화된 종로구 공공도서관이다.
구 관계자는 "즐거운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이 집 가까운 관내 도서관에서 한자와 궁중무용 등을 배우며 친구,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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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생을 위한 한자 교육과 궁중무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다음 달 4일부터 25일까지 어린이청소년 국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성균관대학교와 함께하는 문해력 향상 교실'이 열린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한자를 알려주고,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게 뒷받침하려는 취지다.
한자란 무엇인지에서부터 한자로 고장 이해하는 법, 한자 어원에 대한 설명, 한자어가 담긴 노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초등학교 4~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종로화재단 누리집이나 포스터 내 QR코드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시·궁중무용 특강 '시의 정원'은 초등학생과 부모님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우리소리도서관에서 열린다. 초등학생 전 학년과 부모를 포함한 열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시 즐기기 △궁중무용 ‘춘앵전’ 배우기 등으로 구성됐다.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해 온라인 구글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열리는 어린이청소년 국학도서관과 우리소리도서관은 각각 국학과 국악에 특화된 종로구 공공도서관이다. 어린이·청소년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려는 취지로 조성한 국학도서관은 역사·문화·철학 등 우리 민족의 얼이 스며든 고문헌부터 현대적인 자료에 이르기까지 국학 관련 자료를 폭넓게 갖추고 있다. 또 첨단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 기기를 활용,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국악로에 자리한 우리소리 도서관은 국립음악원, 국립무형유산원, 국악방송 등의 자문·연계로 음원을 수집하고 이를 감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역주민과의 호흡을 위한 각종 교육과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구 관계자는 “즐거운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이 집 가까운 관내 도서관에서 한자와 궁중무용 등을 배우며 친구,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김은미 인턴기자 savou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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