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내년 국비 1조 7956억원 확보…"혁신성장 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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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내년도 국비 1조7956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국비확보로 고도의 과학기술 인프라 구축해 방산기업들을 창원시로 유인하고 집적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내년도 국비에는 타 기관 몫으로 잡힌 창원시 관련 예산 6547억원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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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내년도 국비 1조7956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1조6102억원에 비해1854억원(11.5%)이 늘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26일 시가 확보한 2024년도 국비예산 현황을 발표하고, 이번 국비확보의 주요 성과와 향후계획 등을 밝혔다.
우선 '미래 50년을 향한 혁신성장 전환 가속화 사업'으로는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 기본설계비(30억 원) △기계·방위산업 제조 디지털전환(DX) 지원센터(42억 원) △수소 기반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타당성 조사 용역비(5억 원) △방산부품연구기관 추진전략 연구(4억 원) △제조산업 특화 초거대 제조AI(인공지능)서비스 개발·실증(14억 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사업은 전액 국비사업으로 기본설계비 30억원이 반영됐다. 이번 국비확보로 고도의 과학기술 인프라 구축해 방산기업들을 창원시로 유인하고 집적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홍남표 시장은 "총사업비는 5천억원, 연간 운영비 200~300억원이 되는 단일 프로젝트로는 가장 큰 사업으로, 말했.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 지원센터 구축사업은 42억원이 반영됐다. 총 예상 사업비는 310억원이며, 이 중 국비는 140억원으로, 기초수준의 개별 스마트 공장을 고도화된 디지털 공장으로 만들기 위한 전환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 도시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생활공원 정비(19억 원)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1억 원) △성호지구 새뜰마을(3억 원)이 반영됐다. '시민 안전과 삶의 질 개선'에는 △자연재해 위험지역 정비(17억 원) △농촌지역 개발(21억 원) △남부권(남동권-창원) 광역관광개발(7억 원) △진동리 보훈 문화관 건립(2억 원)이다.
계속 사업으로는 △거제~마산 국도 건설(50억 원) △창원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23억 원) △진해신항 건설 1단계(4047억 원) △창원국가산업단지 봉암교 확장·재생(11억 원) △수정·안녕·제덕항 어촌뉴딜300(61억 원) △과학영농종합시설 신축(60억 원) △자연재해 위험지역 정비(61억 원)를 위한 국비도 확보했다.
내년도 국비에는 타 기관 몫으로 잡힌 창원시 관련 예산 6547억원이 포함됐다. 시는 8대 분야 총 719개 사업에 내년도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창원에 소재한 정부산하기관과 출자출연기관 등과의 전략적 협업관계를 구축해, 초긴축재정 기조로 전환한 정부예산을 효과적으로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홍 시장은 "창원에 소재한 정부산하기관·출자출연기관과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한 결과 정부 초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예산을 효과적으로 확보했다"며 "내년 국비 예산은 우리 시 미래 혁신성장 전환 가속화를 위한 주요사업 예산으로 기본설계 용역·예타 사업의 치밀한 기획 등 사전절차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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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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