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대관식 날 금지구역에 드론 띄운 미국인 780만원 벌금
최윤정 2023. 12. 26. 22:57
![왕관 쓴 찰스3세, '황금 마차' 타고 버킹엄궁으로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2/26/yonhap/20231226225747054lpkl.jpg)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올해 5월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날 런던 중심가 비행금지구역에 드론을 띄운 미국인이 4천750파운드(약 780만원) 벌금형을 받았다고 현지 매체 더타임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대관식 당일 보안을 위해 런던 중심부에서 반경 4㎞ 이내를 무인기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대관식 날 아침 레이더 감시 요원들이 드론을 발견한 뒤 경찰 상황실에 높은 단계의 경보가 발령됐다.
이 드론이 공교롭게 러시아 대사관 쪽에서 등장한 것 같다는 보고로 보안 당국은 촉각을 기울였다.
한 소식통은 당시 이 드론을 격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고 전했다.
드론은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사라졌으나 경찰은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 지난 7월 런던에서 36세 미국 남성을 체포했다.
이 남성은 지난달 웨스트민스터 치안 법원에서 법 위반을 인정하고 벌금형을 받았다.
경찰은 "대관식 날 드론 비행은 극도로 무책임하고 위험한 행동"이라며 "이번 사건이 앞으로 이런 상황에서 무인기를 날릴 생각을 하는 이들을 제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스페이스X 직원 4천400명 백만장자, 400명은 1천500억원 '잭폿' | 연합뉴스
- 경찰, "배관 안 슬러지 긁어내다 사고 났다" 직원진술 확보한 듯 | 연합뉴스
- 국회 의원회관서 50대 남성 추락해 숨져…"범죄혐의점 없어"(종합) | 연합뉴스
- 테일러 스위프트 세기의 결혼은 어디?…예측시장에 30억원 몰려 | 연합뉴스
- 창원서 불법체류 외국인 호송 중 수갑 풀고 도주…경찰, 추적 중 | 연합뉴스
- 투숙객 대피 부산 해운대 호텔 화재는 보조배터리서 발화 | 연합뉴스
- "민희진이 주술경영" 주장 하이브 불기소…검찰 "허위사실 아냐"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이 정도는 괜찮겠지" 악플 달았다간…온라인 명예훼손 역대최다 | 연합뉴스
- '피자가게 칼부림' 김동원 2심도 무기징역…"이해할 수 없는 살인" | 연합뉴스
- 훔친 노트북 중고거래 올린 절도범…구매자 위장한 경찰에 덜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