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2세♥' 신주아 "태국 자택? 방 개수 몰라…별채·본채 따로, 女로망의 끝" [돌싱포맨](종합)

강다윤 기자 2023. 12. 2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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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신주아가 태국 재벌 2세 남편과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자랑했다.

2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환상적인 삶을 살고 있는 신효범, 김광규, 신주아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이날 이상민은 "재벌가의 며느리"라고 신주아를 소개하며 "태국에서 재벌로 사는 생활이 어떠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신주아는 "사실 사는 건 별반 차이가 없는데 그냥 조금 더 편하게 사는 건 있다. 그냥, 집안일 안 해도 되고"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임원희가 "집안일하시는 분이 몇 명 정도 되시는 거냐"라고 묻자 신주아는 "상주하시는 분은 세 분, 왔다 갔다 하시는 분은 네 분"이라고 재벌가다운 클래스를 자랑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상민은 "나는 진짜 궁금한 게 하나 있다. 태국 갈 때 호텔 앱에서 예약하는 게 더 싸냐, 주아 씨가 현지에서 호텔 예약해 주는 게 더 싸냐"라고 다소 현실적인 질문을 던졌다.

웃음을 터트린 신주아는 "나는 웬만해서 친한 친구들이 오면 우리 집에서 다 재운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김준호가 "방이 몇 개냐"라고 묻자 신주아는 손가락을 헤어리며 답하지 못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모두가 놀란 가운데 이상민이 "방을 지금 세는 거냐"라며 묻자 신주아는 "내가 집에 혼자 자주 있는데 침실 아니면 거실에만 있는다. 나도 잘 안 가니까 (방 개수를 모르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탁재훈이 "집 안에 노래방 있냐"라고 묻는 등 태국 재벌가의 삶에 대한 질문은 계속됐다. 신주아는 "우리는 노래방은 없고 밴드를 부른다"라더니 "라이브 밴드가 오셔서 노래도 해주시고 아니면 우리가 노래를 해도 된다"며 범상치 않은 일상을 자랑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이후 다양한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이상민은 "(신주아의) 남편 분이 워낙 유명 기업인이라 그런지 두 분이 결혼할 때 태국 신문 1면에 났다더라"라며 신주아와 남편의 결혼식이 태국을 떠들썩하게 했음을 언급했다.

이어 이상민은 "재벌집은 우리가 상상만 해도 궁전 같은 집 아니냐"라고 질문했다. 탁재훈이 "공개를 한 적 있느냐"라고 묻자 신주아는 "공개한 적 있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김준호 또한 "사진으로 봤을 때 수영장을 봤다"며 거들었다.

그러나 신주아는 "수영장은 뭐 동남아에는 많다"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 현재 남편과 거주 중인 자택은 시아버지가 사주신 것이라고. 신주아는 "남편이 살고 싶은 집을 몇 개 뽑아왔다. 거기는 빌리지타운인데 팜플랫이 있다. 집에 대한게 다 나온다"며 "그걸 10개를 받아왔는데 3개가 딱 들어왔다. 이 집에 살면 여자들 로망의 끝이겠다 싶었다"라고 자랑했다.

집에 대한 집요한 질문이 계속되자 신주아는 "별채 있고 본채 있고 일하시는 분 방이 따로 뒤에 있다"며 어림잡아 방이 10개쯤 된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침실 있고 가끔 싸우면 혼자 자는 내 방이 있다. 가끔 내가 삐지면, 어쩔 수 없다. 언어의 한계가 있으니까 답답함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일상을 전했다.

한편 신주아는 지난 2014년 태국의 사업가 라차니쿤과 결혼, 현재 태국에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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