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마오쩌둥 탄생 130주년 타이완과 통일 의지 강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오쩌둥 탄생 기념일을 맞아 "마오쩌둥 동지의 숭고한 정신은 항상 우리가 전진하도록 격려하는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2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마오쩌둥 탄생 130주년 기념 좌담회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타이완 문제와 관련해서도 "조국은 반드시 통일돼야 한다"며 "타이완을 중국에서 분리하려는 어떤 사람, 어떤 방식도 단호히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의 국부로 인정받는 마오쩌둥을 찬양하면서도 그가 이뤄내지 못한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 대만 통일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좌담회에는 시 주석과 리창 총리 등 중국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명 전원을 비롯해 당·정·군 대표, 마오쩌둥 가족 등이 참석했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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