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비 모든면에서 자신있는 이관희 "나는 식스맨으로 나가면 안풀린다"

창원/김민지 2023. 12. 2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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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에서는 언제든지 잘할 수 있다. 팀이 원하는 방향에 공격이든 수비든 맞출 생각이다."

이어 "식스맨으로 들어갈 땐 수비에 대해서 보여줘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들어갔다. 최근 안 좋았던 슛 컨디션이 있었지만 선발로 출전하면 몸이 풀린 상태에서 들어간다. 공격에서는 언제든지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팀이 원하는 방향에 공격이든 수비든 맞출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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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김민지 인터넷기자] “공격에서는 언제든지 잘할 수 있다. 팀이 원하는 방향에 공격이든 수비든 맞출 생각이다.”

창원 LG가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94-75로 승리했다.

경기 전 조상현 감독은 '이관희-정희재-이재도' 팀내 고참들을 선발로 내세워 이들에게 첫 스타트를 잘 끊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이관희(16점 4리바운드)는 선발로 출전해 경기 초반부터 빠른 플레이를 선사했다. 내외곽 고루 득점을 올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관희는 “사실 올 시즌 시작하면서 이길 때는 항상 10점,20점 크게 이겼던 거 같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져야 이겼다는 느낌을 갖는다. 다른 팀들이 경기력이 많이 올라온 거 같다. 체력 관리를 잘해서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해야 할 거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LG는 23일부터 홈 3연전을 가졌다. 이날(26일) 경기에서는 승리했지만 주말 연전에서는 최근 상위권으로 도약하고 있는 두 팀 SK와 KCC에게 패했다. 단독 2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승리가 필요했다.

상위권 팀들에게 경쟁력을 가지려면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묻자 “잡을 팀은 잡고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1위 DB를 더 추격하기 위해서는 잡을 팀은 잡고 맞대결에서 이겨야하는 것이 중점이다”고 이야기했다.

다가오는 DB전에 대해 “최근 경기수가 많았다. 하루 이틀 회복한 DB전에서 잘하는 것이 추격할 수 있지 않나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관희는 이번 시즌 식스맨으로 출전하는 일이 많은 편이다. 선발출전과 차이점에 대해 “선발로 나갈땐 잘하고 식스맨으로 나갈 땐 못하는게 포인트 같다.(웃음) 감독님이 작년부터 원하던 부분이 분위기를 바꾸는 거였다. 식스맨, 선발 중요한 게 아니지만 어느 선수든 선발이 편하다고 생각할거다”고 말했다.

이어 “식스맨으로 들어갈 땐 수비에 대해서 보여줘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들어갔다. 최근 안 좋았던 슛 컨디션이 있었지만 선발로 출전하면 몸이 풀린 상태에서 들어간다. 공격에서는 언제든지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팀이 원하는 방향에 공격이든 수비든 맞출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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