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승부차기’ 34번 찬 뒤에야 승자가 정해진 승부차기

KBS 2023. 12. 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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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축구 컵대회에서 두 팀이 17번씩, 무려 34차례나 승부차기를 한 끝에 승자가 결정되는 그야말로 끝장 승부가 나왔습니다.

승부차기에서 다섯 명의 키커가 나섰지만 승패가 가려지지 않습니다.

모던 퓨처팀 6번째 키커의 슛이... 골키퍼의 손에 막히고 맙니다.

경기를 끝낼 기회를 잡은 피라미드팀, 하지만 이번엔 골키퍼 발끝에 걸립니다.

선방 한 골키퍼는 물론 조금 전 실축 한 선수도 격한 감정을 드러내죠,

필드 플레이어 10명도 모자라 이번엔 골키퍼까지 승부차기에 나서는데, 동병상련일까요?

골키퍼끼리 서로를 격려하기까지 합니다.

치열한 신경전속에 끝을 모르고 이어진 승부차기.

한바퀴를 돌아 모던 퓨처팀의 17번째 키커가 성공을 하고...

피라미드팀에선 앞서 한차례 실축했던 선수가 또다시 나왔는데요..

얼굴에 긴장이 가득합니다.

결과는 방향을 읽은 골키퍼의 승리!

드디어 경기가 끝납니다!

34번의 피말리는 승부 끝에 승리를 거둔 모던 퓨처팀, 우승한 것처럼 기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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