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맨유 공격수의 고백… “맨유 경기? 하이라이트로 봐, 선수들이 유산 못 지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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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드와이트 요크가 친정팀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 시간) "드와이트 요크는 10년 동안 평범한 맨유를 보는 것이 힘들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맨유가 트레블 유산을 지키지 못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거짓말하지 않겠다. 나는 90분 풀타임 경기를 보기보다는 하이라이트를 봤다. 더 큰 문제는 맨시티가 지난 시즌 맨유를 포함한 모든 팀을 휩쓸었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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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드와이트 요크가 친정팀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 시간) “드와이트 요크는 10년 동안 평범한 맨유를 보는 것이 힘들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맨유가 트레블 유산을 지키지 못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요크는 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아스톤 빌라를 거쳐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맨유 소속으로 통산 152경기 66골 32도움을 기록했다. 요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3회 우승했다. 특히 1998/99시즌엔 PL 우승을 포함해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정상에 오르며 트레블에 공헌했다.
이후 블랙번 로버스, 버밍엄 시티, 시드니 FC, 선덜랜드, 토바고 유나이티드를 거쳤고, 지난 2010년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었다. 트리니다드 토바고 국가대표로 A매치 72경기 19골을 올리기도 했다.
요크는 “나는 아스톤 빌라가 맨유보다 훨씬 더 건강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맨유가 아무리 상황이 좋지 않아도 올드 트래포드(맨유의 홈 경기장)에 가는 것은 항상 어려운 일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올 시즌 PL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스톤 빌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요크는 “아스톤 빌라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변화는 엄청나다. 그는 아스톤 빌라가 역동적이고 흥미진진한 스타일을 가질 수 있게 했다. 꽤 놀랍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부진이 아스톤 빌라에게 우승 기회를 주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맨유의 상황에 대해서도 전했다. 요크는 “우리는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이런 결과를 기대했다. 그는 매우 좋게 출발했다. 두 번의 결승전에 진출해 한 번 우승했고, UCL에 진출했다. 그는 모든 조건을 충족시켰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제 클럽을 발전시키는 사람이 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갔다. 돈을 쓰고 선수들을 데려왔다. 하지만 일관성 없는 경기력으로 UCL에서 탈락한 것은 선수들에게 큰 충격이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요크는 최근 맨유의 경기를 보는 게 힘든 일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거짓말하지 않겠다. 나는 90분 풀타임 경기를 보기보다는 하이라이트를 봤다. 더 큰 문제는 맨시티가 지난 시즌 맨유를 포함한 모든 팀을 휩쓸었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웸블리에서 맨시티를 막을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해 맨시티가 트레블을 달성하며 역사를 쓰도록 허용했다는 사실을 아직 잊지 못한다. 선수들은 팀의 가장 큰 유산을 지키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다. 나는 그 점에 대해 화가 났고,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요크가 말하는 ‘유산’은 맨유가 1998/1999시즌 당시 달성했던 트레블을 이야기한다.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팀 중 트레블을 기록한 팀은 맨유뿐이었지만, 맨시티가 트레블에 오르면서 ‘단독’ 타이틀이 깨졌다.
맨유는 지난 시즌 FA컵 결승전에서 맨시티를 만났다. 당시 맨시티를 잡았다면 트레블을 직접적으로 저지할 수 있었으나 1-2로 패배했다. 이후 맨시티는 UCL 결승에서 인터밀란을 누르고 역사적인 트레블을 완성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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