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거란 전쟁’ 촬영지 문경, 드라마 촬영 중심지로 ‘우뚝’
[KBS 대구] [앵커]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이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드라마 인기와 함께 주 촬영지인 문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요,
보도에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생국 고려와 동북아 최강국이었던 거란 제국 간의 전쟁을 다룬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방송 한 달도 안 돼 동 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드라마의 주 촬영지는 문경에 있는 문경새재 오픈세트장과 가은오픈세트장입니다.
삼국, 조선 등 시대별로 다양한 5개 세트장이 있어 역사물의 주 촬영지로 활용됩니다.
최근 3년간 문경에서 촬영한 작품만 90여 개, 태조 왕건, 대왕 세종 등 유명 드라마들도 거쳐 갔습니다.
드라마와 영화 촬영이 이어지면서, 세트장을 찾는 방문객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의 방문객은 최근 3년간 꾸준히 늘어, 올해는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현숙·강상숙·배서윤/인천시 연수동 : "드라마를 더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와서 직접 보니까 봤던 장면들이 나오는 것도 있을 것 같아서 더 재밌었어요."]
제작진, 출연진 등 백 50명 이상이 현장에 머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문경시는 KBS와 업무협약을 맺어, 세트장 사용료를 감면해주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에 나섰습니다.
[김동현/문경시 관광진흥과장 : "(문경시에서) 재정적인 지원과 세트장 촬영하는 데 있어 촬영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좀 더 문경에서 체류하면서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노력을..."]
문경시는 또 가상 배경 스튜디오를 조성해 '촬영하기 좋은 도시'라는 도시 브랜드를 키울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그래픽:인푸름
김지훈 기자 (nakch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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