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이 명관’ 한화, 산체스 75만 달러 재계약…페냐 105만 달러, 올해 뛴 투수 2명과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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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이 명관일까.
앞서 한화는 페냐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5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최대 105만 달러(약 13억 원)에 재계약을 했다.
한화는 산체스, 페냐의 재계약, 외국인 타자 페라자의 신규 영입으로 2024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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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구관이 명관일까. 한화 이글스는 내년 외국인 투수로 올해 뛴 펠릭스 페냐, 리카르도 산체스와 동행을 선택했다.
한화는 26일 "외국인 좌완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15만 달러 등 최대 75만 달러(약 9억 원)다.
산체스는 지난 4월 연봉 40만 달러(약 5억 원)에 버치 스미스의 대체 선수로 한화에 합류했다. 24경기에 등판해 126이닝을 소화하며 7승 8패 평균자책점 3.79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첫 9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48로 활약하며 한화의 상승세를 이끌기도 했다.
한화는 "특히 삼진 99개를 잡아내는 동안 볼넷은 28개밖에 내주지 않으며, 100이닝 이상을 투구한 투수 중 삼진/볼넷 비율이 리그 8위(3.54)에 오르는 등 안정적인 제구력을 과시했다"라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재계약 후 산체스는 "한화 이글스와 인연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 대전의 이글스 팬들을 다시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 설렌다"라며 "올 시즌을 통해 나타난 나의 장점을 살리고, 부족했던 부분은 잘 보완해 내년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화는 페냐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5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최대 105만 달러(약 13억 원)에 재계약을 했다. 페냐는 3년째 한화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뛰게 됐다.
올해 최대 85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계약을 했던 페냐는 20만 달러 인상된 금액으로 재계약했다.
페냐는 풀타임 선발로 뛰며 32경기(177⅓이닝)에 등판해 11승 11패 평균자책점 3.60, 탈삼진 147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리그 이닝 6위, 다승 공동 9위, 탈삼진 공동 6위, 평균자책점 14위를 기록했다.
페냐는 "계약을 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 다시 한 번 한국에서 뛸 기회를 주신 한화 이글스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비시즌에 잘 준비해서 내년 시즌 건강한 몸 상태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외국인 타자는 새 얼굴을 선택했다. 요나단 페라자(25)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약 12억 원)에 계약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페라자는 코너 외야수로 스위치히터다. 한화는 “175㎝-88㎏의 작지만 탄탄한 체형에 빠른 배트스피드를 바탕으로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중장거리 유형의 타자다. 열정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젊은 팀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페라자를 향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화는 산체스, 페냐의 재계약, 외국인 타자 페라자의 신규 영입으로 2024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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