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아직 젊어요…'노인' 대신 '장청년'이라 불러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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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노인이라 불리는 6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장청년'이라는 새로운 호칭을 붙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6일 비영리단체 '시니어 파트너스'는 '노인의 역할 탐색' 토론회를 열고 56세~7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를 공개했다.
이 설문조사에 56세부터 79세까지도 '장청년'으로 불러주면 좋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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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현재 노인이라 불리는 6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장청년'이라는 새로운 호칭을 붙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6일 비영리단체 '시니어 파트너스'는 ‘노인의 역할 탐색’ 토론회를 열고 56세~7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를 공개했다. 이 설문조사에 56세부터 79세까지도 ‘장청년’으로 불러주면 좋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송길원 시니어파트너스 이사장은 “응답자 중에 ‘65세면 나이 젊은데 어르신이나 노인이라는 표현이 싫다’고 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장청년을 포함해 몇 가지 선택지를 제시했을 때 ‘두 번째 청년이라는 뜻의 장청년이라고 불러준다면 정말 씩씩하게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의견들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80~99세는 ‘노년’이라고 쓰되 한자어 노인 노(老) 대신 길 노(路)자를 쓰는 게 좋다는 의견도 다수 나왔다. ‘나이 들었다’는 의미보다 ‘앞서 나아간 자’라는 의미를 강조하자는 취지다.
다른 연령대의 표현에서도 19~40세를 ‘청년’으로, 41~55세까지를 ‘중년’으로 부르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은 토론회 개회사에서 “100세 시대에 맞는 세대 구별에 대한 정책 토론회가 노년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합의점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의 노인 복지를 책임지는 보건복지부도 100세 시대에 필요한 노년 세대의 역할에 관한 오늘의 논의를 경청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할 때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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