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씨패밀리’ 선보인 대전…11분 만에 매진 ‘서산 이모티콘’

강정의 기자 2023. 12. 2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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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지자체 홍보 진화…웹툰·애니메이션·축제에도 ‘캐릭터’

지자체들이 지역 캐릭터와 이모티콘을 활용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대전시는 26일 대전시청에서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꿈순이 가족 ‘꿈씨패밀리’ 캐릭터(사진)를 공개했다.

꿈돌이·꿈순이 자녀는 과학을 좋아하는 첫째 ‘꿈빛이’, 평화로운 사색가 둘째 ‘꿈결이’, 이란성 쌍둥이인 막내 ‘꿈별이’ ‘꿈달이’다. 꿈돌이가 대전으로 불러들인 동생 ‘꿈동이’와 꿈씨가족들이 사랑하는 반려견 ‘몽몽’도 있다.

대전시는 내년 4~11월 예산 3억원 상당을 들여 이들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웹툰·애니메이션 등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전0시축제 등 대전의 도시마케팅 사업에도 꿈씨패밀리 캐릭터가 활용된다. 꿈돌이와 꿈순이는 1993년 대전엑스포의 마스코트로인기를 누리고 있다.

충남 서산시도 이모티콘을 활용한 지역 역점사업 등을 홍보하고 있다. 서산시는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전 국민 2만5000명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 서산’ 배포에 나섰고 , 준비된 이모티콘은 11분 만에 소진됐다. ‘이모티콘 서산’에는 서산시 역점사업을 비롯해 마스코트인 ‘해나리’와 ‘해누리’, 관광자원을 활용한 움직이는 이모티콘 16종이 담겨 있다. 서산시는 향후 ‘이모티콘 서산’을 활용해 굿즈도 만들 계획이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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