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이관희의 자신감 “팀이 원하는 플레이 언제든지 가능해”

임종호 2023. 12. 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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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원하는 플레이를 언제든지 할 수 있다." LG 이관희의 말이다.

올 시즌 선발과 식스맨을 오가고 있는 이관희는 "선발로 나가면 잘하고, 식스맨으로 나가면 못 했던 게 포인트다"라며 특유의 입담을 선보인 뒤 "(조상현) 감독님께서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을 원하신다. 선수라면 누구나 선발로 들어가는 게 좀 더 마음이 편할 것 같다. 감독님이 상대 볼 핸들러 수비도 중시하시는데 식스맨으로 들어가면 수비에서, 선발로 출전하면 공격에서 보여주고자 한다. 팀이 원하는 방향에 따라 언제든지 플레이를 할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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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원하는 플레이를 언제든지 할 수 있다.” LG 이관희의 말이다.

창원 LG는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안양 정관장에 대승(94-75)을 따냈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LG는 17승(8패)째를 수확, 단독 2위 자리를 되찾았다. 더불어 안방에서 10번째 승리를 맛보며 홈 팬들에게 뒤늦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관희는 25분 47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6점 4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1쿼터에만 7점을 몰아치며 완승의 발판을 마련한 이관희는 오랜만에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하며 제 몫을 해냈다.

경기 후 만난 이관희는 “올 시즌 시작하면서 이길 땐 항상 크게 이긴 것 같다. 오늘도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오랜만에 이겼다는 느낌을 (코트 안에서) 받았다. SK나 KCC 등 중위권 팀들의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만큼 체력 관리를 잘해서 다음 경기 준비도 잘해야 할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시즌 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SK와 KCC의 최근 상승세가 매섭다.

LG는 중위권 팀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관희는 “잡을 팀들은 잡고 가야한다. 1위 DB를 추격하기 위해선 맞대결도 중요하지만, 이겨야 하는 경기는 확실히 이기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 같다”라며 현재 팀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을 언급했다.

계속 말을 이어간 그는 “최근에 경기 수가 많았는데 하루 이틀 회복하면서 다음 경기 준비를 잘 한다면 다시 1위를 추격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조상현 감독은 상대 팀, 매치업에 따라 스타팅 라인업을 다르게 가져간다. 이날은 순조로운 경기 출발을 위해 이관희를 비롯한 베테랑들을 선발로 내보냈다.

올 시즌 선발과 식스맨을 오가고 있는 이관희는 “선발로 나가면 잘하고, 식스맨으로 나가면 못 했던 게 포인트다”라며 특유의 입담을 선보인 뒤 “(조상현) 감독님께서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을 원하신다. 선수라면 누구나 선발로 들어가는 게 좀 더 마음이 편할 것 같다. 감독님이 상대 볼 핸들러 수비도 중시하시는데 식스맨으로 들어가면 수비에서, 선발로 출전하면 공격에서 보여주고자 한다. 팀이 원하는 방향에 따라 언제든지 플레이를 할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위 자리를 다시 차지한 LG는 이틀 휴식 후 원주로 이동, 29일 선두 DB와 격돌한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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