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시리즈벤처스, '립스' 30억 융자매칭

최태범 기자 2023. 12. 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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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지역 특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시리즈벤처스가 민간투자 연계 매칭융자 사업인 립스(LIPS) 프로그램의 주관기관으로서 올해 목표치인 10억원의 3배에 달하는 30억원의 융자 매칭 성과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리즈벤처스는 립스 주관기관 추가 모집에 선정돼 동남권 소재 지역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투자·융자 매칭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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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왼쪽)·곽성욱 시리즈벤처스 대표 /사진=시리즈벤처스 제공

동남권 지역 특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시리즈벤처스가 민간투자 연계 매칭융자 사업인 립스(LIPS) 프로그램의 주관기관으로서 올해 목표치인 10억원의 3배에 달하는 30억원의 융자 매칭 성과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립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올해 신규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소상공인에 민간이 먼저 투자하면 정부가 정책자금을 추후 매칭융자로 지원해 라이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라이콘(LICORN, 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은 라이프·로컬 분야에서 혁신적인 사업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하며 성장한 유니콘을 의미한다.

시리즈벤처스는 립스 주관기관 추가 모집에 선정돼 동남권 소재 지역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투자·융자 매칭을 지원해 왔다. 매칭이 완료된 기업은 △빈블러코퍼레이션 △링스업 △유닛랩 △웨이브앤바이브 △갓차모빌라이즈 △에프엑스아이피 등 6개사다.

곽성욱·박준상 시리즈벤처스 대표는 "경기 침체,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사업 운영과 자금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자금을 융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했다.

이어 "올해 융자 매칭 신청 기업 6개사 모두 융자 승인이 나왔다. 내년에도 지역 기업가형 소상공인의 성장과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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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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