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투자 불만 60대, 가입한 은행 찾아가 분신 시도했다 체포

노인호 기자 2023. 12. 2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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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전경./뉴스 1

투자한 펀드 상품에 결과가 좋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가입한 은행에 찾아가 분신을 시도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26일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5시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 모 은행 지점을 찾아가 미리 준비해간 휘발유를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은행 직원이 곧바로 제지해 A씨를 포함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해당 지점에서 펀드 상품에 가입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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